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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유명 대형병원 女전공의 성추행 사건 파장 확산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
입력일 : 2014-01-01 12: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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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 교수, 감봉과 직위이동 솜방망이 처분 논란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

건국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가 최근 성추행 시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교수에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밝힌 가운데 대한전공의협회도 지지에 나섰다.


최근 건국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건대병원 교협)와 전공의협의회는 교육자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성추행 지도전문의를 퇴출할 것을 요구했다.

건대병원 교협에 따르면 앞서 지난 10월 서울 소재의 대표적인 대형병원에 파견근무간 본원 전공의가 지도전문의에게 성추행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일 가해자인 지도전문의는 파견 나온 피해 전공의를 자신의 차에 탑승하도록 종용하고 폐쇄된 차 안에서 신체 일부분을 만지고 이를 거부하는데도 물리적인 힘으로 계속 추행을 시도했다.

두려움에 떨던 피해 전공의는 즉시 해당 병원에 사건을 보고하고 적법한 대처와 징계로 가해자 해직을 요구했다.

하지만 해당 수련병원은 감봉과 직위이동이라는 솜방망이 처분만 내리고 오히려 성추행을 당한피해 전공의를 접촉해 지속적인 회유와 설득으로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고 대전협은 주장했다.

대전협은 이로 인해 성추행을 당한 전공의는 정신적 피해만 커지고 근본적인 해결책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대병원 교협과 전공의협의회는 “교육자로서의 도덕적 자질을 상실하고 의료인 전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가해자에게 한시적 솜방망이 처분을 내린 데 그친 해당 수련 병원에 적법하고 단호한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성추행을 당한 전공의에게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과 함께 병원에서 또다시 불미스러운 성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전공의협회(이하 대전협)은 건국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와 전공의협의회의 의견을 적극 지지했다.

대전협은 “유수 대학병원의 교수이자 지도전문의가 이와 같은 비도덕적, 비교육적인 행위를 자행한 것은 교육자로서 본연의 의무와 책임을 망각한 매우 부적합한 행위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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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수한 수련환경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대형병원의 미미한 처분에 대해 적법하고 단호한 처벌을 요구하는것에 대해 매우 공감하며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hopew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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