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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 많이 되면 아이 인지발달 늦어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4-19 07: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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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울산, 천안의 산모 대상으로 연구 진행한 결과 발표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미세먼지가 호흡기나 피부뿐만 아니라 심장과 뇌의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임신 기간 중 높은 대기오염 농도에 노출될 경우 태아의 인지발달 및 성장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이화여자대학교 예방의학교실 하은희 교수팀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과 울산, 천안 모자환경보건센터에 등록된 산모 65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하 교수팀에 따르면 산모가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농도가 1단위 증가할 경우 생후 6개월 된 영유아의 인지점수가 0.6점 감소했다. 또한 동작점수는 미세먼지 노출 1단위 증가시 0.8점 감소했다.

이를 생후 6·12·24개월 단위로 반복 측정한 결과 임신 중 미세먼지의 평균 노출농도가 한 단위 증가할 때 24개월까지의 인지점수와 동작점수 모두 0.3점씩 유의하게 줄었다.

또한 교수팀은 각 시기에 측정된 인지 및 동작점수 중 각각 85점 이하를 각 지표의 발달저하군 그 외를 정상발달군으로 정의해 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 수준에 따라 각 지표를 평가했다.

그 결과 임신 중 미세먼지의 노출정도가 한 단위 증가하면 6개월 시기 인지 발달 저하군이 될 위험이 1.07배 유의하게 증가했다. 동작성 발달 저하군의 경우 1.05배 증가했으나 유의하진 않았다.

아울러 생후 6·12·24개월 단위로 반복 측정했을 때는 미세먼지 노출 정도가 한 단위 증가 시 인지 발달 저하군이 될 위험은 1.07배, 동작 발달 저하군이 될 위험은 1.06배 유의하게 높아졌다.

하은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의 산전 노출이 출생 후 영유아의 인지 발달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 그동안 미세먼지의 산전 노출농도와 영유아 인지발달과의 관련성에 대한 보고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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