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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경기불황’에 중저가 화장품만 ‘함박웃음’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3-04-16 15: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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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 제외한 미샤·이니스프리 등 매출 대폭 향상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경기불황에 중저가 ‘저렴이’ 화장품 인기가 고공행진하며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샤,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네이처리퍼블릭, 에뛰드 등 화장품 브랜드숍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스킨푸드를 제외하고 대폭 향상됐다.

미샤 제조사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매출 4523억원을 달성, 전년(3302억원) 대비 37% 증가하며 2010년(2593억원) 보다도 무려 74% 증가하는 등 매출 신화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536억원으로 전년(336억원) 대비 200억원 가량 증가했다.

더페이스샵은 매출 3953억원을 달성, 전년 보다 24% 가량 늘었고 영업이익도 509억원에서 716억원으로 41%나 대폭 개선됐다.

이니스프리도 1405억원에서 지난해 2294억원으로 매출이 무려 6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363억원을 달성, 2배에 달하는 이익이 증대했다.

에뛰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805억원, 234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30% 늘었고 네이처리퍼블릭(1284억원)은 42% 증가하는 등 매출 호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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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스킨푸드는 1781억원에서 1834억원으로 3%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139억원에서 102억원으로 27% 감소하며 역신장했다.

지난해 중저가 ‘저렴이’ 화장품 매출과 영업이익 증대한 것은 경기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소비자들이 고가의 화장품 대신 저렴한 중저가 화장품을 선호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투자증권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화장품 업체들의 최근 실적 점검 결과 1/4분기에도 브랜드숍 등 신유통 채널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브랜드숍은 지난해 매우 빠르게 진행된 저가형 소비 붐이 다소 진정되며 성장률 수렴 중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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