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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도대체 왜 아침마다 머리가 아픈 걸까요?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4-16 14: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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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에 진통제 과용하면 ‘약물과용두통’ 발생할 수도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그날의 피로를 풀고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사람들은 잠을 잔다. 잠에서 깨어나면 어느 정도 피로해소에 개운함을 느끼곤 하는데 종종 아침에 일어나서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아침마다 지끈거리는 머리 때문에 매일 진통제를 먹게 된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진통제 복용이 두통 특히 편두통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조양제 교수에 따르면 편두통은 어떤 특정한 이유로 생기는 것이 아닌 타고나는 질환이다. 이는 발작처럼 흥분하는 시기에만 아프기 때문에 아픈 날과 아프지 않은 날이 확연히 다르다.

그래서 대부분의 편두통 환자들이 일시적인 통증을 완화시키고자 진통제를 찾아 복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편두통은 속이 메스껍고 얼굴이 붉어지거나 눈이 아프기도 하고 눈물이나 콧물도 나는 등 그 증상도 매우 복합적이다. 이에 환자들은 단순히 두통만 완화시키는 진통제가 아닌 한 번에 여러 종류의 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때 많은 편두통 환자들이 두통 발생 시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약국에서 일반 진통제를 구입해 복용하며 그 횟수도 일주일에 2~3번 이상인 경우가 있다. 만약 이런 환자라면 ‘약물과용두통’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수원수

약물과용두통이란 이전에 편두통 등 두통이 있던 환자가 에르고트(맥각) 등의 약물을 과량으로 장기간 사용하면서 두통의 양상이 변하고 그 강도가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약물과용두통은 오히려 두통의 정도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극심한 두통으로 고생한다면 진통제의 남용을 피하고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진통제를 복용한다. 또한 약물과용두통이 발생한 이후에는 이전에 복용하던 약물 사용을 중단하고 두통을 참을 수 없을 때만 이전에 사용하지 않았던 진통제를 복용하도록 한다.

조양제 교수는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장기간 습관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약물과용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무분별한 진통제 복용을 피하고 계속해서 두통이 발생할 경우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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