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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국민연금 ‘재벌 총수 이사 재선임’ 무더기 반대표 행사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입력일 : 2013-04-15 17: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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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 본격화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재벌 총수 이사 재선임 안에 무더기 반대표를 행사했다.


15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공시한 의결권 행사내역 자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의 상장사 주주총회에서 총 12차례에 걸쳐 재벌 총수들의 이사 재선임 안에 반대표를 행사했다.

특히 국민연금은 현대모비스와 SK C&C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며 이사 재선임을 반대했다.

나머지 10건은 지나치게 많은 계열사 이사직을 동시에 맡는 '과도한 겸임'이 문제시됐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롯데쇼핑 이사 재선임안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롯데케미칼 이사 재선임안은 이 같은 이유로 반대표를 받았다.

국민연금은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 등 4명에 대해서도 두 곳 이상의 계열사 주주총회에서 동시에 반대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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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국민연금이 새 정부의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 의지를 반영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박근혜정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국정과제 발표 당시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주요 추진계획 중 하나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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