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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초경 빠르고 생리기간 짧을수록 ‘자궁내막증’ 위험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4-16 07: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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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전 젊은 여성 多…불임여성과도 밀접한 관련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과거에 비해 산부인과가 반드시 임신이나 출산을 이유로만 찾는다는 편견이 사라져 가면서 자궁경부암 등 여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목적의 젊은 여성들의 방문이 점차 늘고 있다.

다양한 여성 질환들 중 자국내막증은 주로 20세 전후의 젊은 여성에게 발생하기 때문에 여성 자녀를 둔 부모라면 미리미리 진단을 받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 권동진 교수에 따르면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조직이 자궁 이외의 조직에 존재하는 것을 의미하며 주로 난소, 자궁인대, 장, 복막 및 개복 상처 부위에 생긴다.

자궁내막증은 사춘기와 20세 이전의 젊은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는데 초경 전에는 드물며 17세 이전에 발생하는 경우는 뮬러관 기형, 자궁경부나 질 폐쇄가 원인이다. 가임기 여성에서 일반적인 유병률은 3~10%이며 불임여성에서는 20~40%, 골반통이 있는 여성에서는 5~20%의 빈도를 보인다.

특히 이 질환은 초경이 빠르고 생리주기가 짧을수록 빈도가 높기 때문에 이러한 패턴을 보이는 경우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권동진 교수는 “자궁내막증은 초경이 빠를수록 생리주기가 짧을수록 생리양이 생리기간이 길수록, 임신 경험이 없는 경우, 뮬러관 기형이 있는 경우 자궁내막증 빈도가 높다”며 “반면 다산부, 수유, 흡연, 높은 체질량지수, 운동, 채식은 자궁내막증의 빈도가 낮다”고 설명했다.

분당수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나 50% 이상에서 만성적인 골반통을 동반하며 성교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통증으로는 월경통, 만성골반통, 성교통 등이 있으며 월경통의 경우 월경이 시작되기 전에 발생해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난다. 만성 골반통과 성교통은 주변 조직의 유착, 난소나 자궁 골반 인대에 대한 압박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자궁내막증은 불임과 긴밀한 연관성을 갖는다. 권 교수는 “불임 환자의 20~40%는 자궁내막증 환자로, 중등도의 자궁내막증 환자에서는 골반 장기의 변형과 난관 폐쇄 등이 불임을 유발하는데 불임은 자궁 부속기의 변형으로 배란 후 난자 이동의 방해, 난자의 발달 및 초기 발생의 간섭과 자궁내막의 수용성 저하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자궁내막증이 있는 여성은 난관 질환이 있는 여성과 비교해 인공수정의 성공률이 낮으며 인공수정의 예후도 자궁내막증의 중증도에 따라 나빠진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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