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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중년남성이여 ‘전립선암’을 기억해라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4-15 06: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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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 혈액검사로 전립선 이상 여부 확인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60세 이상 중년남성들 사이에서 전립선비대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립선암의 발병률 또한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무려 8배 이상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장기로 방광 아래 요도와 연결돼 있다. 남성 정액의 30%가 전립선액이며 정자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세균감염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암이란 전립선비대증과 함께 중년 이후 남성에게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2010년 기준으로 남성에게 발병한 암 중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이 발생한다.

특히 전립선암은 60세 이후에 발병률이 급증하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물론 60세 이전 젊은 나이에서도 발병될 수 있으므로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유발하는 위험인자로는 ▲나이 ▲유전(가족력) ▲남성호르몬 ▲동물성 지방섭취 ▲제초제 등이 있으며 그 영향력 또한 입증됐다. 반면 성생활이나 흡연은 발병과는 무관한데 흡연의 경우 전립선암이 진행된 높은 병기일 때 사망률을 높인다.

전립선암은 초기증상이 없으며 병기가 진행되면 혈뇨나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즉 증상이 느껴졌다면 이미 3기나 4기 등의 높은 병기일 확률이 높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비뇨기과 여정균 교수는 “전립선암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으며 천천히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이는 양성종양으로 관리가 필요한 전립선비대증과 달리 가능한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러한 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감정표현이 중요하다. 필요한 경우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궁금한 사항은 전문의에게 적극적으로 물어봐야 한다.

또한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고 과일과 채소를 최대한 섭취하며 등푸른 생선, 닭가슴살 등 질 좋은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아울러 곡물과 콩류, 감자를 매일 먹는 것이 좋기는 하나 과다섭취는 피한다.

뿐만 아니라 걷기 등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과도하게 운동하는 것은 삼가고 편안한 수준에서 골밀도 강화, 근육강화를 위한 운동을 한다.

여정균 교수는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1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해 전립선특이항원 즉 PSA 수치가 3.0 이상인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이때 수치가 높거나 직장수지검사 등으로 이상이 발견되면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수원수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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