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쏘 둘러싼 상표권 분쟁, 서울약품 '승'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기자］

1960~70년대 영양제의 대명사, 원기소를 새롭게 탄생시킨 원기쏘를 둘러싼 법정 싸움이 마무리됐다.

서울약품은 지난달 초 특허심판원으로부터 서울약품공업과의 상표권 분쟁에서 승소판결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약품에 따르면 역기표 그림과 원기소라는 명칭을 둘러싸고 서울약품과 서울약품공업은 지난 수년간 계속해서 법적 다툼을 이어왔다.

서울약품은 현재 역기표 그림 3개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원기소라는 상표의 특허 분쟁에서도 승소했다.

이에 대해 서울약품 관계자는 "특허 등록 등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원기쏘를 판매해 왔으며 이와 관련 서울약품공업쪽에서 수차례 이의 신청을 했던 것이 기각돼 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원기쏘는 조아제약이 제조를, 서울제약이 개발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기자(holicks8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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