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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칼럼] 지긋지긋한 만성두통에서 벗어납시다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기자
입력일 : 2013-04-15 06: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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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교수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기자]

만성두통은 한 달에 15일 이상 머리가 아픈 경우를 말한다. 대개 이틀에 한 번 이상 아픈 경우를 말하지만 실제 환자들은 거의 매일 머리가 아픈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만성두통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전체 인구의 3~5% 정도 된다고 한다. 이는 20명에 1명 정도로 결코 적지 않은 사람들이 만성두통환자라는 얘기인데 신문이나 방송 등 각종 매체에 두통약 광고가 왜 그리 많은지 짐작할 수 있다.

환자들은 통증으로 인해 힘이 든 것은 물론 머리가 계속해서 아프기 때문에 직장이나 학교에 갈 수 없다든지 TV 시청이나 독서 등을 할 수 없게 된다든지 심한 경우 하루 종일 누워 있어야 하는 등 일상적인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돼 큰 고통을 겪게 된다.

머리에 이상이 있지는 않은지 걱정돼 MRI나 CT 등의 검사를 받아 보지만 대부분 머리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보고에 따르면 머리에 이상이 있어서 만성두통이 발생하는 경우는 약 1% 정도라고 한다.

검사에 이상이 없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검사결과에 이상이 없으니 일견 다행한 결과이지만 검사에 이상이 없다고 두통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니 매일 매일 진통제에 의존해 생활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 경우도 있어 삶의 질이 심각하게 떨어지게 된다.

게다가 진통제를 반복해서 많이 복용하게 되면 통증에 대해 더욱 민감해지는 부작용이 있다. 머리가 아파서 먹는 진통제로 인해 머리가 더욱 자주 아프게 되는 악순환이 생기는 것이다.

그렇다면 본인이 만성두통이라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될까? 무엇보다 당장 아픈 통증을 없애기 위해 진통제에 의존하는 것에서 벗어나 만성두통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당장 통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먹는 진통제가 더욱 오랫동안 더 심한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두통을 유발하는 매우 중요한 원인이 되는 카페인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다. 커피나 녹차 같은 차 종류, 콜라 같은 음료수, 초콜릿이 함유된 음식이나 음료수, 각종 피로회복제 등에 다량의 카페인이 포함돼 있다. 또 약국에서 자가로 사서 복용하는 두통약이나 감기약에도 카페인이 많이 포함돼 있다.

만성두통 환자들은 반드시 카페인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나 수면습관을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인체의 균형이 깨어지는 것이 모든 병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MRI나 CT 등의 검사에서 기질적으로 이상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구조적 혹은 기능적인 균형이 무너지는 것이 원인이 돼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분당수
즉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교통사고 등으로 목뼈나 골반뼈, 턱관절 등의 배열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대표적으로 구조적인 균형을 무너지게 만들어 두통을 일으키게 되는 원인들이다.

기능적으로는 소화기계의 기능장애, 지나친 교감신경계의 흥분, 수분대사 장애, 기혈순환 장애 등이 대표적으로 만성적인 두통을 일으키는 기능적인 원인들이다.

각각의 원인별로 증상이나 치료법이 달라지지만 침치료나 한약물 치료를 통해 이러한 불균형을 조절하면서 앞서 언급한 생활상의 주의점을 본인이 잘 지켜나간다면 아주 심한 만성 두통도 근본적으로 치료가 되게 된다.

한의학적 치료법들 중 특히 약침 치료는 우리 병원에서 만성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행한 결과 다른 치료법을 병행하지 않고도 4주 만에 두통이 있는 날이 절반 이상 줄어드는 매우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기자(editor@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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