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레시피] 닭가슴살과 미나리의 만남 ‘달가슴살 미나리무침’

단백질과 섬유질을 두루 섭취해 전신 건강을 돕는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여름을 앞두고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들어간 여성, 이두박근 삼두박근 근육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남성 등에게 닭가슴살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하지만 한 가지 음식을 계속 먹는다는 게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닭가슴살이 아닌 다른 부위를 먹자니 처음 야심차게 세웠던 목표에서 멀어질 것만 같다면 닭가슴살을 변신시키자.

◇ 재료 및 만드는 방법

닭가슴살과 미나리의 만남 ‘닭가슴살 미나리무침’은 이름 그대로 닭가슴살 1쪽과 미나리 5줄기가 필요하다. 여기에 닭가슴살을 맛낼 ▲맛술 1큰술 ▲소금 약간 ▲참깨 1/2큰술 등과 무침양념을 위한 ▲다진 마늘 1작은술 ▲식초 1큰술 ▲설탕 1/2큰술 ▲소금 1/4큰술 등을 준비한다.

닭가슴살은 익기 좋게 3등분으로 나눈 후 맛술과 소금을 약간 넣고 그릇에 담아 뚜껑을 덮고 전자레인지에 3~5분간 익힌다. 익은 닭가슴살은 식혀서 가늘게 찢어놓고 미나리의 경우 다듬어 3cm 정도로 먹기 좋게 자른다.

마늘과 식초, 설탕, 소금으로 무침양념을 준비한다. 그리고 볼에 닭가슴살, 미나리, 양념장을 넣고 한 데 버무려 주면 부담되지 않으면서도 보기 좋은 음식이 완성된다.

◇미나리의 효능

특유의 향긋함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미나리 속에는 정유성분들이 들어 있는데 이들은 해열효과가 뛰어나 폐렴, 유행성 독감 등에 효능이 있으며 혈액순환을 도와 혈압강하 효과도 있다.

더불어 미나리에 함유된 다량의 섬유질은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변비를 해소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장 속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도 돕는다.

무엇보다 미나리에는 비타민B와 C을 비롯해 철분, 칼슘, 인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 해독작용이 뛰어나 숙취해소, 간 보고 등에 좋다. 또한 월경불순이나 간경화,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좋으며 빈혈예방, 갈증해소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레시피=요리연구가 윤희정, 세상풍경, ‘반찬의 여왕’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