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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환자한테 말도 없이 ‘자궁적출’ 충격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
입력일 : 2013-04-11 16: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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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두달 후 자궁적출 사살 알아…의사는 수술전동의서에 문구 있어 "문제 없다"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

환자도 모르는 사이에 자궁이 적출된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도 소재 H대학병원 산부인과에서 환자가 모르는 사이 자궁이 적출됐고 환자는 두 달 후에야 사실을 알게 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치료목적으로 행해진 수술 절차상의 문제지만 환자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된 적출 수술이기에 문제가 되고 있다.

올초 H대학병원에서 자궁 내에 2~5cm 가량의 혹 3개를 제거 하는 수술을 받은 A씨는 지난 4월 지병인 사구체염 치료 차 같은 병원에 방문했다가 수술 후 두달간 생리가 없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다. 초음파 검사 결과 자궁이 없음을 그 때서야 알게 된 것이다. 심지어 담당의 P교수는 A씨가 자궁이 적출된 사실을 모른채 진료를 진행했다.

A씨는 “만약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타 병원을 방문해서라도 다른 치료법을 찾아봤을 것”이라며 “앞으로 아이를 더 낳을 수 없는 사실 역시 수술 전 듣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하지만 P교수는 “환자가 사인한 동의서에는 전자궁 절제술이라는 문구가 기입돼 있기에 법적인 문제가 없으며 분명 수술 전 고지했고 환자가 알아듣지 못한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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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병원 관계자 역시 “환자가 이해하기 좋게 설명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안타깝지만 차트 상으로 봤을 때는 진료에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A씨는 “병원과 의사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것이고 정신적 충격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e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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