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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대한민국 미혼 “고용불안·결혼비용 때문에 결혼 안해”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
입력일 : 2013-04-10 14: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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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긍정적 응답 감소…비용부담이 큰 원인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

고용 불안정과 결혼비용 부담이 결혼기피의 주요원인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함께 우리나라 남녀의 결혼, 임신, 출산 및 양육 등에 대한 실태 및 인식을 분석해 2012년도 ‘전국 결혼 및 출산동향조사’와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결혼 필요성에 대한 긍정적 응답이 2009년에 비해 미혼남성(69.8%→67.5%)과 미혼여성(63.2%→56.7%) 모두 감소했다.

결혼 기피 및 지연의 이유로 남성의 87.8%가 고용 불안정, 여성의 86.3%가 결혼비용 부족 등을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실제로 남성의 40.4%, 여성의 19.4%가 경제적 이유로 결혼을 하지 않았다고 응답해 낮은 소득, 불안한 직장, 과도한 주거·결혼 비용 등이 결혼 가치관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결혼비용의 경우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2010~2012년에 결혼한 신혼부부의 경우 남성은 평균 결혼비용이 7545만 6000원, 여성은 5226만 6000원을 지출했다. 결혼비용 중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으로는 남성의 81.8%가 신혼주택 비용을, 여성의 44.8%가 신혼살림을 들었다.

더불어 2009년에 비해 자녀가 취업할 때까지 부모가 양육을 책임져야 한다는 견해가 증가(12.2%→15.7%)했으며 자녀의 월평균 양육비 부담도 100만9000원에서 118만9000원으로 늘어났다.


분당수
실제 자녀 1인당 대학졸업(22년간)까지의 총 양육비는 3억896만4000원으로 추정돼 2009년(2억 6204만 4000원) 대비 상당한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자녀양육비 중 사교육비가 월 22만8000원으로 비중이 제일 높아 교육비 경감을 위한 지원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5년마다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수립해 육아휴직제도 강화, 누리과정 확대 등 출산·육아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4월 중에는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범정부 출산·육아지원 종합대책 수립추진단을 구성해 금년 하반기에 제2차 기본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e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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