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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5년간 무면허 의료행위 50대 비구니 구속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입력일 : 2013-04-10 09: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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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침술원 차려놓고 2억원 이득 챙겨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5년간 무면허 의료행위를 해 온 50대 비구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무허가 침술원을 차려놓고 시술을 한 혐의(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로 비구니 변모(52)씨를 구속했다.

변씨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3만∼5만원씩 받고 하루 평균 10명에게 침 시술을 해 약 2억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변씨는 대한불교 조계종 유사종단에 속한 승려로 밝혀졌으며, 서울 강남과 경기 고양시 등에 침술원을 차려놓고 5년간 총 500여명을 상대로 불법 시술을 해왔다.

특히 변씨는 자신이 베이징대학 침구과를 졸업하고 세계 침술사 자격증도 있다며 환자를 꾄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자신이 신내림을 받았기 때문에 소위 '신침'으로 병을 고쳐주겠다고 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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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그는 침으로 피부조직을 마구 찌르고 떼어내는 등 외과수술에 버금가는 위험한 시술을 하면서도 소독 장비 등의 위생시설을 전혀 갖추지 않았다.

그는 환자의 증상과 상관없이 척추 부위에 침을 집중적으로 꽂아 환자의 피부를 괴사시키기도 했지만 '썩은 세포가 치료되는 것'이라고 둘러댔으며, 피해자 가운데는 기절하거나 무호흡 증상으로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간 사례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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