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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시로 급한 화장실, 커피부터 끊자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4-11 12: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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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젊은 여성층도 ‘요실금’ 증가 추세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폐경 이후 중년여성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호르몬 감소로 인한 갱년기 증상이 있다. 이 중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저절로 나오는 증상으로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끼쳐 심리적인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

요실금은 중년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지만 잘못된 생활습관 및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최근 젊은 여성층에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요실금은 재발률이 높고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발병할 경우 질환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요실금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카페인과 자극적인 음식섭취를 줄이고 요실금 발병 위험을 높이는 변비와 우울증을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 무심코 마신 ‘커피’ 요실금을 부른다

젊은 여성들에게 요실금이 증가하는 원인 중 하나는 카페인 과다섭취다. 과거에 비해 커피를 즐기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요실금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해서 방광과 요도를 자극하고 요실금 발병률을 증가시킨다.

실제로 하버드의대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커피 4잔 분량의 고농도 카페인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요실금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평소 커피뿐만 아니라 녹차, 홍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섭취를 줄이거나 하루 2잔 이내로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카페인 외에도 자극적인 음식 역시 방광을 자극해 요실금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보통 맵고 짠 음식, 우유와 유제품, 토마토 함유 식품, 초콜릿, 인공감미료, 꿀, 설탕 등이 방광을 자극할 수 있어 가급적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 변비와 스트레스, 제 때 치료해야

젊은 여성의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 불규칙한 식생활 등으로 인해 변비를 겪는 경우가 많다. 변비가 있으면 뭉쳐있는 변이나 장내 가스가 방광을 자극해서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데 변비가 만성이 되거나 이 과정이 반복될 경우 요실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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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심봉석 교수에 따르면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평소 육류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과일과 채소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피로가 축적되는데 이 과정에서 면역력이 저하돼 요실금 발병을 높일 수 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여성이 요실금에 걸릴 확률은 우울증이 없는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요실금 예방을 위해 평소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더불어 소변을 오래 참는 버릇 역시 피해야 할 잘못된 습관이다. 평소 소변이 마려우면 바로 소변을 보는 것이 좋으며 소변을 보기 힘든 상황이 생길 경우 미리 수분 섭취를 줄여서 소변량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봉석 교수는 “젊은 여성의 경우 요실금의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해서 요실금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며 “평소 자신의 생활습관 중에 요실금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습관이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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