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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서울시민 8명 중 1명 '고혈압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
입력일 : 2013-04-08 11: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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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혈압 건강안전망' 만든다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

서울시민 8명 중 1명은 고혈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서울시는 최근 10년 동안 조사된 모든 고혈압 관련 사망률, 유병률, 건강생활 실천율 등의 보건지표를 정리해 10개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이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고혈압 건강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고혈압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해 ▲나(Na)빼기 범시민 캠페인 ▲채식의 날 지정 운영 ▲생애주기별 신체활동사업 ▲대사증후군 오락(五樂)프로젝트 ▲서울형 고혈압 자조교실 운영 ▲시민건강포인트 사업 ▲건강증진 시립병원 ▲취약계층 비급여수가 감면제도 ▲보건지소 확충지원사업 ▲시민과 함께하는 고혈압 예방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2010년 서울시민 보건지표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 8명 중 1명은 고혈압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서울시 고혈압 인구는 2배 가량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 중 고혈압을 가진 사람의 수는 2010년 132만 명으로 추산되며, 2001년 7.4%에서 2010년 15.0%로 유병인구가 약 2배 가량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최근 5년간 육류대비 과일채소류 섭취비율은 21% 감소하였으며(국민건강영양조사, 2011년), 서울시민 중 고혈압 예방 효과가 있는 운동을 실천하는 사람은 5명 중 1명(지역사회건강조사, 2011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환자의 10명 중 6명은 혈압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지 않는 실정이며 (국민건강영양조사, 2011년), 이와 연관하여 최근 10년간 심뇌혈관질환 인구는 2~3배가량 증가하고 있다.

고혈압 환자 중 현재 혈압이 정상범위(140/90) 이내로 조절되고 있는 사람은 전체 환자의 43%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2001년~2010년 동안 서울시 뇌혈관질환(중풍) 유병률은 2배, 협심증, 심근경색증 유병률은 3.4배 가량 증가했다.

먼저 서울시는 고혈압의 발생 자체를 떨어뜨리기 위해 생활습관과 관련된 주요 위험요인인 ‘나트륨 줄이기’ 시민참여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 매주 수요일을 ‘채식의 날’ 로 지정하고 시·자치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40개 급식소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2015년까지 산업체급식소의 20%에서 주1회 이상 건강한 채식메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주1회 채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하여 검진자료를 공동으로 관리하여 대사증후군 고위험자에 대한 조기검진 및 상담관리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고혈압예방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2020년까지 대사증후군 100만명 찾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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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는 고혈압 환자가 민간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보건소에서 자가 관리교육을 받은 후 획득한 시민건강포인트를 민간의원에서 필수검사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민건강포인트 사업도 시작한다.

보라매병원 외 5개 서울시립병원은 심뇌혈관질환 합병증을 낮추기 위해 병원내 시민건강교실을 상설 운영하고 고혈압의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위한 환자 중심의 진료 활동과 다양한 관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치료비가 부족해서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치명적 고혈압 합병증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원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서울시립병원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비급여수가 감면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점진적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취약계층 비급여수가 감면대상자 범위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서울시민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챙겨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별로 선정된 건강취약 동을 중심으로 보건지소를 설치운영하여 서울시민의 고혈압 관리를 위한 지리적 접근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설치되는 11개 보건지소는 이웃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건강쉼터로 자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원리에 따라 운영될 계획이며, 고혈압의 조기발견 및 상담관리를 핵심사업으로 추진하여 지역간 건강격차 해소를 이룰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정책관은 “건강한 사람들에서 고혈압 환자까지 모든 서울시민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건강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hopew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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