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금연’에 성공하고 싶어요

김소희 / 기사승인 : 2013-04-06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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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게 효과적



전국에서 꽃 축제를 하는 4월, 어느덧 2013년도 4분의1이 지나간 이맘때쯤이면 새해 세웠던 목표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이어서 연초 ‘금연’을 다짐했던 이들의 한숨이 들려온다.

이때 한숨은 담배라는 것이 백해무익한 존재라는 걸 알지만 마음만큼 쉽게 끊을 수가 없어 여태 지지부진한 자신에 대한 탄식이다.

그러나 알아야 할 점은 담배 속에 들어 있는 니코틴이 생각보다 훨씬 강력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흡연을 통한 정신적·육체적 의존에서 벗어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즉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어렵고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가정의학과 강성구 교수에 따르면 흡연자가 금연을 할 때는 체내 니코틴이 부족해져 ▲우울한 기분 ▲불면 ▲불안 ▲두려움 ▲체중증가 ▲심박동수 감소 등의 증상이 생긴다.

이러한 금단 증상은 금연 시작 24~48시간 후 정점을 찍게 되고 이후 2주 동안 서서히 감소한다. 간혹 금연 후 수년까지도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지속돼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를 느끼고 다시 담배를 입에 무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흡연자의 70% 이상이 금연을 원하지만 그중 불과 1%만이 금연에 성공하는 것이다. 이에 현재 다양한 금연치료 약물, 껌이나 패취 등의 니코틴 대체 제품 등이 출시됐다. 하지만 무엇보다 의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절한 방법을 찾는 게 효과적이다.

강성구 교수는 “처음부터 담배를 끊을 순 없으니 항우울제나 대체요법 등을 활용하고 담배 개비수를 줄이거나 니코틴 농도가 낮은 담배로 바꿔가는 방법도 있다. 다만 이들 방법은 니코틴 의존을 서서히 줄이려는 것이나 한꺼번에 끊는 방법보다 성공률이 낮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률을 높이려면 의사와의 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즉 의사의 상담을 포함한 행동요법이 금연 성공률을 높이며 여기에 약물 요법을 병행하면 그 효과가 더 커진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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