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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목이 가렵고 기침이 계속 나와요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4-08 13: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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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에 인두통, 전신권태 등 ‘급성 편도염’ 주의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 김씨(여·28)는 주말에 외출하고 돌아온 후부터 갑자기 온 몸에 열이 나고 목이 건조하면서 가려운지 기침을 하며 전신이 다 아픈 것처럼 힘이 없자 몸살감기라 생각하고 예전에 조제해둔 감기약을 먹었다.

그러나 다음 날 증상이 완화대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되자 결국 병원을 찾았고 ‘급성 편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꽃샘추위와 황사 등 호흡기를 괴롭히는 날씨 때문에 곳곳에서 기침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의 기침소리는 예사롭지 않은데 몸살이나 감기도 있겠지만 김씨처럼 급성 편도염인 사람도 꽤 많다.

급성 편도염은 목젖 양옆에 있는 구개편도에 발생한 급성 염증으로 주로 소아들에게서 나타나지만 성인에게서도 종종 발생한다.

급성편도염은 보통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등의 바이러스로 인해 걸린 감기 등이 낫는 과정에서 세균에 2차감염이 되거나 세균에 직접 감염됐을 때 발병한다. 더불어 기후변동이나 과로, 과음, 과식 등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으며 코 및 부비동 수술 후에도 생길 수 있다.

급성 편도염의 증상으로는 ▲목이 아픈 인두통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이 오는 연하통 ▲전신권태 ▲고열 ▲갑작스런 오한 ▲두통 ▲이통 ▲사지통 ▲목 부위의 건조 ▲언어장애 ▲극심한 구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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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급성 편도염은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코 뒤쪽에 있는 아데노이드와 혀 뒤쪽에 있는 편도가 동시에 염증이 일어나는 합병증이 발생한다.

아울러 염증이 주위로 번져 ▲급성 후두기관염 ▲급성 중이염 ▲급성 비염 ▲급성 부비동염 등을 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심장이나 관절 등까지 염증이 퍼져 ▲세균성 심내막염 ▲급성 화농성 관절염 ▲급성 신염 등도 유발시키곤 한다.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성완 교수는 “급성 편도염에 걸렸다면 안정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야 하며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게 좋다. 또한 진통제 등을 투여해 인후의 불쾌감과 통증을 덜어주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혹 급성 편도염을 일반적인 감기로 오인해 일반 약국에서 감기약을 먹는데 이는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고열이 나고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심하며 근육통과 전신권태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이비인후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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