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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뇌사판정 공무원, 장기·인체조직 등 기증하고 영면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4-05 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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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뇌사판정을 받은 40대 공무원이 장기와 인체조직을 기증하고 세상을 떠나 주위를 숙연케 했다.


5일 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감동의 주인공은 대전시 공무원 임영빈씨로 임씨는 지난 3일 근무 도중 뇌출혈로 쓰러져 을지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5일 최종 뇌사판정을 받았다.

유족들은 갑작스런 소식에 하늘이 무너져 내렸지만 이윽고 을지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와 한국장기기증원에 심장, 간 등의 장기와 피부, 연골, 뼈 등의 인체조직 전부를 기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결정으로 임씨의 심장과 간, 신장은 수혜자 4명이 선정돼 을지대학교병원 등 4개 병원에서 이식이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임씨가 기증한 인체조직의 경우 가공·보관을 거쳐 장애가 있거나 각종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치료와 재활을 목적으로 이식될 예정이다. 그동안 1명의 기증자가 최대 100여명의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지만 장기와 인체조직 모두를 기증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을지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 소장인 외과 이민구 교수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해 유족들의 기증 결정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유족들이 지역 장기기증 및 인체조직기증 인식 활성화를 위해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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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인의 장례식은 따로 진행되지 않으며 장기적출 수술 및 인체조직 기증이 끝나는 대로 화장 후 수목장이 예정돼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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