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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폐암 발생을 억제하는 단백질 밝혀졌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4-05 11: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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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손상에 대응, 세포증식에 필요한 글루타민 대사 억제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재미 한국인 과학자가 세포대사(metabolism) 조절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SIRT4 단백질의 역할을 규명해 앞으로 항암제 개발에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연구재단은 5일 하버드 의대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정승민 박사가 미국국립보건원 Chu-Xia Deng 교수, 하버드 의대 Marcia C. Haigis 교수 등과 공동으로 SIRT4 단백질이 암세포의 증식에 필수적인 글루타민 대사를 차단해 종양억제 효과를 가진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DNA 손상회복과정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뤄졌지만 DNA 손상에 따른 세포내 대사변화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글루타민의 대사과정으로의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SIRT4가 담당해 대사조절을 통해 손상 DNA를 가진 세포의 과다증식을 차단하고 DNA 치료를 도움으로써 종양을 억제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아울러 SIRT4가 제거된 유전자조작 생쥐의 경우 정상생쥐에 비해 암에 걸릴 확률이 3~5배 증가하는 것을 통해 개체수준에서도 이 같은 종양억제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SIRT4가 제거된 생쥐는 나이가 들면서 50~60%의 생쥐에서 폐암이 발병되게 된다. 여러 종류의 사람의 암세포에서도 정상세포에 비해 적은 양의 SIRT4의 발현이 관찰됐는데 그중 폐암환자의 경우 SIRT4의 발현량이 환자의 생존기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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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분자수준에서는 여러 종류의 DNA 손상에 의해 다양한 세포 및 생쥐의 폐 조직에서의 SIRT4 발현의 증가와 이로 인한 글루타민의 대사의 억제가 관찰됐다.

정승민 박사는 “이번 연구가 폐암 억제 및 치료에 기여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인의 체질과 특성을 고려한 폐암 연구에 더욱 매진해 우리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암관련 전문학술지 캔서셀(Cancer Cell) 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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