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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스타벅스-맥카페-할리스' 종이컵에서 환경호르몬 검출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입력일 : 2013-04-05 07: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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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 사용 금지 성분이지만 국내 규제 없어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스타벅스, 맥도날드 맥카페, 할리스 등에서 사용되는 종이컵 내용물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


여성환경연대는 5일 대형 커피 전문점, 패스트푸드점 7곳의 종이컵 내용물을 검사한 결과 유해화학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던킨도너츠 ▲맥도날드 맥카페 ▲이디야 에스프레소 ▲스타벅스 ▲카페베네 ▲탐앤탐스 ▲할리스 등 총 7곳이며 조사 결과 스타벅스(2.63ng/mL), 맥도날드 맥카페(0.89ng/mL), 할리스(0.15ng/mL)의 일회용 종이컵 내용물에서 환경호르몬 과불화 화합물이 검출됐다.

검출량이 미량이긴 하나 종이컵 자체가 아니라 직접 몸에 들어가는 내용물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점에서 조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과불화 화합물은 열, 산성에 강해 산업용으로 사용되고 살충제, 접착제, 코팅제 등의 생활용품에 널리 쓰인다. 물과 기름을 견제해 프라이팬과 일회용 종이컵의 코팅제로도 사용된다.

그러나 뇌, 신경, 간 등에 독성을 일으키고 면역체계, 성호르몬과 갑상선호르몬에 영향을 주며 특히 산모 체내의 과불화 화합물이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쉽게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 잔류하고 5년 이상 인체에 축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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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출 성분 중 일부는 스톡홀름 협약의 환경지속성 오염물질이며 유럽연합, 미국, 일본에서 관리, 노르웨이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지만 아직 국내의 관련 규제는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여성환경연대는 정부의 과불화 화합물에 대한 규제 수준 확립 및 관리·감독과 일회용 종이컵 보증금 제도 재실시 및 종이컵 사용 저감 대책 마련 필요성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커피 전문점 및 음료판매점에는 과불화 화합물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며 매장 내 일회용 종이컵 사용 자제 및 재활용을 위한 수거 노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는 일회용 종이컵을 비롯해 일회용품 사용을 가능한 자제하며 자기 컵 들고 다니기를 생활화 해줄것을 요청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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