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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산모의 유산균이 출산 과정서 신생아에게 전달된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4-05 07: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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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교수, ‘산모의 미생물 균총이 신생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발표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산모가 섭취한 유산균이 출생 과정 중에 산도를 거치면서 신생아의 장내에 미생물균을 생성한다는 연구가 발표돼 주목되고 있다.


지난달 대한보건협회 주최로 개최된 제18회 ‘유산균과 건강’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김동현 교수는 ‘산모의 미생물 균총이 신생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동현 교수는 “유년기에 형성된 장내 미생물균총은 이후 성장과정에서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신생아는 출산과정에서 산모와의 접촉을 통해 처음으로 장내 미생물균총을 형성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출산 전에 산모의 장내 미생물균총을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는 적절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를 통해 가능하다”고 밝혔다.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란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세균을 말하며 불균형한 장내 미생물균총을 정상으로 복원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들 이다.

또한 장내 미생물균총의 불균형이 대장질환, 알레르기, 치매, 암 등 다양한 질병을 일으킨다는 연구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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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의과대학의 수잔 린치 교수는 “인간의 세포보다 10배나 많은 미생물이 우리 몸에 존재하며 그들 중 대부분이 분포하는 하부위장관의 미생물균총 불균형이 염증성 장질환 등 질병의 발병에 중요한 원인을 제공하므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섭취를 통한 장내 미생물균총의 정상화가 질병 치료에 효과적인 접근법이다”고 주장했다.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게서도 유산균의 효능이 입증되기도 했다.아일랜드 코드대학의 콜린 힐(Colin Hill) 교수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장건강 메카니즘에 대해 “과민성 장 증후군(IBS) 환자를 대상으로한 임상시험에서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 균이 IBS 증세를 유의적으로 낮추는 효능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힐 교수는 “동물실험을 통해서 유산균이 박테리오신이라는 항균물질을 분비해 다양한 감염성 미생물들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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