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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또? '일반의약품-약국 제품' 약가 쭉쭉 고공행진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기자
입력일 : 2013-04-08 06: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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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식염수, '50%' 파격인상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기자]

일반의약품및 약국제품의 약가가 매서운 기세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연초 몇 제약사가 자재와 원료비 인상의 이유로 약가를 인상한데 이어 계속해서 야금야금 약가를 인상하고 있는 것이다.


◇ 정로환, 22.7%까지 쭉쭉

지난 2월 바이엘코리아는 탈시드, 사리돈을 비롯해 일반의약품 네 개 품목의 약가를 10%가량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약가가 인상된 품목은 10.1% 인상된 탈시드와 ▲비판텐크림 9.9% ▲사리돈 10.1% ▲카네스텐질정 10% 등이다.

동성제약 또한 약가 인상을 결정했다. 동성제약은 대표품목이라 할 수 있는 정로환 120환의 약가를 22.7%인상을 결정한 것과 더불어 ▲정로환 500환 21.2% ▲정로환당의정 24.7% ▲그린큐 9% ▲토스롱 11.5% ▲파파민 11.5% ▲비오킬 13.6% 등으로 인상폭을 결정했다.

염모제인 '파온칼라'와 '훼미닌실키' 또한 각 23.9%, 33.3% 인상됐다.

이에 대해 해당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자재와 원료비가 인상되다보니 약가 인상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진통제, 생리식염수, 염색약까지… 안 오르는 제품이 없네

이뿐만이 아니다. 한 도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 초 게보린의 약가가 10% 가량 인상됐으며 타 제품들의 약가도 요동치고 있다.

이와 함께 생리식염수의 가격도 인상됐다. 한 약국 관계자는 중외제약의 '크린투 100ml'가 50% 인상한데 이어 대한약품공업의 '아이콘액' 또한 50% 약가 인상을 단행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염색약 종류도 20% 가량 약가를 인상 했으며 렌즈세척제 등의 약가도 줄줄이 인상됐다.

그 중 가장 큰 인상폭을 보인 제품은 생리식염수다. 보통 의약품이 10~20% 선의 인상폭을 보이는데 반해 생리식염수는 50% 가량 인상한 것을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약국 관계자는 "보통 의약품의 인상폭에 비해 한 번에 너무 많이 올랐다"라며 "1000원에 판매되던 제품이 한 순간에 1500원에 판매되고 있다"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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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연초부터 지금까지 너무 많은 의약품 뿐만 아니라 식염수, 염색약 까지 가격이 인상돼 어느 제품이 올랐다라고 설명하기도 어려운 지경이다"라고 밝혔다.

◇ 뚝 떨어진 매출액, 어디서 메꾸나

일반의약품, 약국 제품의 끝없는 약가 인상이 힘든 제약업계의 분위기를 반증하는 것이라는게 업계의 의견이다. 지난해 약가인하 여파로 뚝 떨어진 매출액, 리베이트의 압박 등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제약사들이 어쩔 수 없이 약가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원재료의 가격도 많이 올랐지만 떨어진 매출액을 상쇄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을 찾아야 한다"라며 "그 부분이 일반의약품이 될 수도 있는 것"이라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기자(holicks8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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