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시샘하는 ‘롤러코스터 날씨’ 건강 해치기 쉽다

김소희 / 기사승인 : 2013-04-03 1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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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관리 철저히 하고 운동, 영양섭취 등으로 면역력 높여야 최저 최고기온이 10여 도 이상 차이 나게 오르락내리락하는 롤러코스터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4월 초까지 지속될 꽃샘추위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다는 고온현상 등으로 인해 자칫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요즘같이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질환이 잘 생기기 마련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윤종률 교수는 “최근 몇 주째 감기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주말에 응급실을 통해서 입원한 환자들도 많다”며 “요즘 유행하는 감기는 대부분 열과 극심한 근육통, 목통증, 기침이 심하고 오래가는 독감성 호흡기질환 증상을 보인다. 그러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감기는 호흡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질환으로 신체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걸릴 가능성이 높다. 평소에 위생 관리를 청결히 하고 신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최고 예방법이다.

특히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어야 하며 손으로 눈·코·입을 비비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봄철 채소와 신선한 과일, 수분을 많이 섭취해 피로회복과 면역력을 증강 시켜줘야 한다. 과다한 업무나 운동, 놀이로 체력을 소모하기보다는 평소 매일매일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으로 면역력을 높이도록 한다.

봄철의 건조한 공기는 노인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의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데 심할 경우 물집이나 피부습진 생겨 고생할 수 있다. 그리고 알레르기나 천식이 있는 환자들은 건조한 공기와 봄철 꽃가루 때문에 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알레르기성 피부나 건성 피부인 사람들은 목욕이나 샤워 후에 피부 보습제나 오일을 전신에 충분히 발라주고 평소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이 있는 환자들은 미리 한 번쯤 전문의를 찾아가 병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받거나 예방약을 사전에 준비해둔다.

이와 함께 봄철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추스르는 기간이고 활동양도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 너무 얇거나 두꺼운 옷을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온도에 맞게 입고 벗는 것이 체온유지에 도움이 된다.

윤종률 교수는 “영양제나 보약을 먼저 찾기보다는 술과 담배를 절제하고 평소 손을 자주 씻고 고른 영양섭취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몸에 맞는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건강관리 방법임을 잊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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