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테라피, 간전이암 치료에 효과 탁월

김진영 / 기사승인 : 2013-04-03 13:02:54
  • -
  • +
  • 인쇄
5년간 치료 성적 분석…간전이암 수술 치료성적과 비슷



간으로 암이 전이된 환자에서 토모테라피를 이용한 방사선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원발 종양이 직장암인 환자에서 치료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방사선종양학과 김성환-이종훈 교수팀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간으로 암이 전이된 환자 중 토모테라피를 이용해 치료를 받은 환자 42명의 치료 성적을 분석했다.

그 결과 40~75 Gy의 방사선을 10회에 나눠서 간전이 종양에 2~4주 동안 치료했을 때 1년 동안 치료부위에서 더 이상 암이 생겨나지 않는 국소제어율은 59.9%, 1년 생존율은 6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전이암 환자에서 수술 치료를 시행했을 때와 비슷한 성적이다.

그중 전이 종양의 크기가 3cm 이하거나 생물학적 유효 선량 100Gy 이상을 조사했을 때 국소 종양 제어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종양의 크기가 3cm 이상일 때 국소제어기간이 7개월, 3cm 이하일 때 31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유효 선량 100Gy이상일 때 국소제어기간이 38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발 종양이 직장암인 환자에서 국소 종양 제어율 및 생존율이 높았다. 이는 직장암 환자 중 간으로 암이 전이된 환자에서 수술이 어려운 경우 토모테라피를 이용한 방사선 치료가 유용한 치료법이라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원발 종양이 직장·대장암인 간전이 환자가 토모테라피를 이용해 치료를 받았을 경우 국소제어기간과 생존기간은 각각 25개월, 29개월로 분석됐다. 원발 종양이 다른 암이었던 환자들의 국소제어 기간 19개월, 생존기간 15개월이었다.

방사선종양학과 김성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토모테라피로 간전이 환자의 치료 성적을 분석한 국내 최초의 보고다. 토모테라피가 고령 혹은 내과적인 문제로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서 수술을 대신해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yellow8320@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간암·췌담관암 환자, 주관적 건강상태 나쁠 위험 3배↑2021.10.28
분당차병원, 항암 효능 증가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2021.10.27
‘암 수술용 조영제·정밀 칼라 형광영상장비’ 국산화 성공2021.10.27
암에 따라 목적·방법이 다른 '방사선 치료', 정확히 알고 대비하세요2021.10.26
유방암, 유방초음파&촬영술로 정기 검진해 초기 대응해야2021.10.26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