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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스키니진이 우리에게 미치는 악영향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4-06 08: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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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해주면 ‘하지정맥류’ 예방효과 있어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스키니진은 여성들의 다리라인을 보다 날씬하게 보여준다는 이유로 처음 인기몰이를 시작한 이후 여전히 강세다. 특히 20~30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길을 걷다보면 스키니진을 입지 않은 여성들을 찾는 게 어렵다. 여기에 쫀쫀함을 자랑하는 레깅스까지 가세했다.

그러나 스키니진이나 레깅스는 다리를 지나치게 압박해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러한 옷들을 하루 종일 입고 있으면 타이트함 때문에 다리가 숨을 쉬지 못하고 하체에서 올라오는 혈액과 체액의 흐름을 방해해 ‘하지정맥류’를 유발하기 쉽다.

고려대 안암병원 흉부외과 김광택 교수에 따르면 스키니진이나 레깅스로 인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처음에는 다리가 무겁고 붓거나 저리게 된다.

이후 종아리 쪽의 판막이 그 기능을 상실해 혈액이 역류하면서 하지정맥에 많은 양의 혈액이 몰리고 결국 펌프 기능을 하는 정맥의 탄력이 떨어져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하게 돼 나쁜 피가 다리에 고이고 만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발생하는 하지정맥류는 종아리 부위 혈관이 울퉁불퉁 불거질 뿐만 아니라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고 피로하게 만든다.

수원수

하지정맥류를 방치하면 ▲습진 ▲피부 색소침착 ▲피부염 ▲혈관염 ▲출혈 ▲살이 썩는 피부궤양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혈액순환 장애가 계속된다면 소화불량과 변비를 유발하고 여성의 경우 호르몬 대사까지 방해해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김광택 교수는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고 건강한 다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레깅스나 스키니진보다는 약간 헐렁한 바지가, 무릎 부위까지 꽉 조이는 부츠보다는 발목 움직임이 편한 신발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틈틈이 신발을 벗고 발목을 돌리는 등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고 발목에서 무릎을 향해 쓸어 올리듯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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