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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감긴 줄 알았는데 A형 간염이라고요?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4-05 11: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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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이나 콧물 없고 근육통이나 황달 있어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기침이나 콧물은 없는데 얼굴이 가마솥마냥 화끈거려도 몸은 으스스 춥고 어깨나 허리가 아프며 극심한 피로감과 황달 증상이 동반됐을 때 자칫 몸살이라 여길 수 있지만 이러한 경우에는 ‘A형 간염’일 확률이 높다.

많은 사람들이 A형 간염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정확하게 어떠한 증상이 있고 왜 A형 간염에 걸리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래서 단순 몸살감기로 오인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다 큰 병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더러 있다.

◇ 음식이나 감염 환자 통해 감염돼

A형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입을 통해 먹는 음식이나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일반적으로 위생상태가 좋지 않을 때 감염될 확률이 높으므로 어패류 등을 익혀먹지 않거나 과일을 씻지 않고 먹는 경우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너무 깨끗해도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될 수 있다.

A형 간염의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 ▲복통 ▲식욕부진 ▲구역질 ▲구토 ▲설사 ▲황달 등이 있다.

A형 간염은 감염되고 15~50일 정도 잠복기가 거친 후 전구증상이 나타나는데 대부분 그것이 A형 간염의 감염에 따른 증상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감기처럼 앓다가 항체가 생기기도 해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A형 간염 면역 항체가 없는 사람은 항체가 있는 사람보다 증상이 심하다. 특히 50대 이상이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영유아의 경우 A형 간염으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다.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소화기내과 임형준 교수는 “간혹 A형 간염을 감기몸살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A형간염은 감기몸살과 달리 콧물과 기침이 없다. 또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며 시간이 지나면 소변색도 짙어진다”고 말했다.

◇ A형 간염 예방백신 접종 철저히 해야

A형 간염은 합병증을 유발해 한 달 이상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전격성 간염으로 발전해 생명을 빼앗을 만큼 위험하다. 따라서 A형 간염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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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준 교수에 따르면 익히지 않은 음식과 오래된 어패류 등의 섭취를 삼가고 과일은 씻어 먹어야 하며 물은 반드시 끓여 먹도록 한다. 또한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에 철저해야 한다.

아울러 A형 간염은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A형 간염 환자와 접촉을 했을 시 면역글로불린 주사를 맞는 게 안전하다.

더불어 면역 항체가 없는 경우 A형 간염 예방백신을 접종받는 게 도움이 된다.

임형준 교수는 “A형 간염은 아직까지 별다른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다. 만성 간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 급성 A형 간염이 발생할 경우 사망 위험이 증가하므로 평소 간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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