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서 경유 검출…하이트진로 “제품에 석유류 일체 사용 안해”

남연희 / 기사승인 : 2013-04-02 15:45:18
  • -
  • +
  • 인쇄
국과수 검사 결과, 소주 15병 중 8병서 검출 ‘참이슬’에서 경유 성분이 검출됐다. 그러나 하이트진로 측은 제품에 석유류 제품을 일체 사용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청주 청남경찰서는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판매된 ‘참이슬’에서 휘발성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경유 성분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소주 15병 중 8병의 병에서 소량의 경유 성분이 검출됐고 검출량은 정확히 측정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같은 사실을 감독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트진로 측은 이에 생산과정에 경유성분이 함유된 석유류 제품을 일체 사용하고 있지 않으므로 생산 공정에서는 제품에 경유가 혼입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하이트진로는 “문제가 된 제품과 같은 시간대, 같은 설비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거해 확인한 결과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과수 발표에 따르면 일부 제품의 내외부에서 석유류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유통과정 중 취급부주의가 있을 수 있다. 병제품이 휘발성이 강한 석유류에 오염된 경우, 미개봉 제품이라도 휘발성분이 혼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일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던 A씨가 소주병에서 휘발유 냄새가 난다고 신고해 경찰에 조사에 나섰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옵티머스 펀드 사기 가담’ 스킨앤스킨 前 대표…2심도 징역 5년2021.10.21
요양병원 환자 폭행 흔적…“의사표현 불가능하고 CCTV 없어”2021.10.19
빵 먹다 노인 ‘질식사’…요양원, 신고 없이 ‘심장 마비’로 속여2021.10.19
강남 유명 피부과 ‘먹튀 폐업’ 논란…구청 “이달 중 고발”2021.10.19
제주 방문 치료 간호사, 환자 가족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2021.10.19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