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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또 꺾인 '비아그라', 디자인 소송까지 敗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기자
입력일 : 2013-04-03 08: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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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기세포 화장품이란?
■ 30세 미만은 소고기, 30세 이후는 채소·과일 먹어야 기분 좋아져
■ 헌재 “의사 자격정지 시효제도 소급금지 규정은 ‘합헌’”
화이자 "법원 판결 매우 유감, 항소 여부 검토중"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작년 특허만료 이후 출시된 제네릭 공세에 매출액이 뚝 떨어진 이후 올 초 약가 자진인하에 이어 디자인 소송까지 패하며 체면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 제네릭에게 못 당하겠네… 뚝 떨어진 매출액

비아그라의 자존심이 뚝 꺾인 것은 지난해 5월, 특허가 만료되면서였다.

제네릭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전인 4월까지 비아그라의 처방액은 평균 20억원대로 그야말로 승승장구, 독보적인 우월감을 보여줬다. 그러나 5월 비아그라의 제네릭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매출액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5월 18억4000만원, 6월 11억7000만원, 7월 10억7000만원, 8월 11억, 9월 9억1000만원으로 매출액이 순식간에 반토막이 났다.

◇ '발 동동…' 결국은 약가 인하?

연초 비아그라는 한 차례 자진 약가 인하를 결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연초 비아그라50mg 제품은 약 35% 인하된 가격으로 도매업체에 공급됐으며 의약품 전문 온라인몰에서는 비아그라 50mg 4정 포장 제품이 2만55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기존의 제품이 4만원 가량에 유통돼 약국에서는 최대 5만원 사이까지 선에서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약가가 반토막 난 것이다.

이에 대해 화이자는 비아그라의 약가 인하가 제네릭과의 경쟁으로 인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화이자 관계자는 "비아그라의 약가 인하는 더 많은 환자들이 복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비아그라의 약가인하는 제네릭 공세에 시달리는 비아그라의 어쩔 수 없는 고육지책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 면 살리자고 진행한 소송에서 '敗'


수원수
지난해 10월16일 화이자제약은 한미약품을 상대로 디자인건 침해금지 등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법원 제12민사부는 지난 29일 한미약품의 손을 들어줬다.

화이자의 주장은 팔팔정이 비아그라의 디자인을 따라했다는 것이다.

화이자에 따르면 팔팔정과 비아그라는 모두 다이아몬드 형상으로 푸른빛의 색상을 지니고 있어 매우 유사한 심미감을 주고 있으며 일반적인 알약의 경우 주로 흰색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형상을 지니고 있는 반면 팔팔정은 일반적인 알약과는 달리 푸른빛의 다이아몬드 형상이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두 제품 모두 다이아몬드의 각 모서리가 뾰족하지 않고 둥그스름하게 처리된 점, 가로·세로 비율이 약 1.35~1.36점까지 매우 유사해 비아그라의 디자인권을 침해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미약품은 "비아그라의 경우 푸른색의 약간 둥근 마름모형 모양이며 팔팔정은 직선 중심의 육각형에 가까운 모양으로 두 디자인의 전반적인 특성이 명확하게 구별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비아그라는 이미 오래전부터 먹는 알약의 형태로 사용되던 마름모 도형 또는 다이아몬드 도형 모양을 하고 있는 등으로 일반적인 먹는 알약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사용된 색채 역시 청새 타르 색소에 의한 것으로 알약에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독특한 색채라 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아그라의 형태가 다른 상품과 비교해 수요자의 감각에 강하게 호소하는 독특한 디자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비아그라가 갖는 차별적 형태 특징이 소비자 및 거래자 뿐만 아니라 널리 대중에게 현저히 알려져 특정 출처의 상품임을 연상시킬 정도로 현저하게 개별화된 정도에 이르렀다고 보기 부족하다"라고 판결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화이자 관계자는 "비아그라 디자인의 지적재산권을 인정하지 않은 법원의 판결에 매우 유감스럽다"라며 "항소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기자(holicks8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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