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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뇨병 전단계, 혈관질환 걸릴 확률 높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4-01 17: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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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규·지선하 교수팀, 美 당뇨병학회 최신호 게재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당뇨병 환자가 아닌 당뇨병 전단계에서도 심혈관질환에 있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김홍규 교수팀과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팀은 ‘공복혈당장애(당뇨병 전단계)가 심장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해외 유명학술지인 미국 당뇨병학회 공식 학회지(Diabetes Care)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전국 17개 건강검진센터의 자료를 종합해서 약 43만명 의 자료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평균 9년 동안 추적 관찰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당뇨병은 물론 당뇨병 전단계가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연구를 국내 최대규모 및 최장기간의 추적관찰 했다.

당뇨병이 심혈관질환을 높이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고 국내에서도 이전에 혈당과 심혈관질환의 연관성을 연구한 종적 연구가 있었으나 이렇게 대규모로 혈당관련 연구를 진행해 발표하는 것과 당뇨병 전단계가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주로 연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혈당상승의 연령효과를 배제하고 전체 심혈관질환의 발생을 살펴봤을 때 약한 당뇨병 전단계(즉, 1단계 공복혈당 장애, 공복혈당100~109 mg/dl에 해당)에서는 약 17%, 심한 당뇨병 전단계(즉, 2단계 공복혈당 장애, 공복혈당 110~125 mg/dl에 해당)에서는 약 30%, 당뇨병에서는 약 80% 그 위험을 높였다. 이런 효과는 허혈성 심장혈관질환, 허혈성 뇌혈관질환을 따로 분석했을 때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 이외에 이미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로 잘 알려져 있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흡연, 비만 및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 등의 영향을 모두 보정하고도 당뇨병은 전체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50%, 허혈성 심장질환의 위험을 70%, 허혈성 뇌혈관질환의 위험을 85% 증가시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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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당뇨병 전단계(2단계 공복혈당 장애, 공복혈당 110~125 mg/dl)에서는 여러 위험인자를 보정했을 때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5%, 허혈성심질환의 위험을 11%, 허혈성 뇌혈관질환의 위험을 18% 증가시켰다. 특히 남녀를 구분해 분석했을 때 남성에서는 전체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10%, 허혈성 심장질환의 위험을 18%, 그리고 허혈성 뇌혈관질환의 위험을 24%까지 증가시켰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당뇨병은 물론, 당뇨병 전단계에서도 적어도 일부에서는 당뇨병만큼은 아니지만 동맥경화의 진행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따라서 혈당상승이 있는 대상들은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서 혈당상승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및 흡연 등의 다른 위험인자의 철저한 관리가 병행될 필요가 있으며 혈당상승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의 개선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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