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용으로 인육·살모사 이어 개고기 캡슐까지…

남연희 / 기사승인 : 2013-04-01 13: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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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불법 건강보조식품 1715건 적발



보신용으로 인육캡슐에 이어 살모사, 개고기 캡슐까지 밀반입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인육캡슐 및 까치살모사 분말 등 불법 건강보조식품을 2012년 한 해 동안 총 1715건, 468kg을 적발했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최근에는 개고기의 캡슐과 환각성이 있는 두꺼비 엑기스도 적발했다.

인천공항세관은 해구신, 뱀 등의 보신용품에 대한 휴대품 검사를 강화하자 최근에는 코브라 등 멸종희귀종을 비교적 은닉이 쉬운 분말이나 캡슐형태로 제조해 밀반입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세관은 2012년부터 최근까지 여행자가 반입한 인육캡슐 2만3898정도 적발한 바 있다.

인육캡슐이나 개고기캡슐을 반입하려다 적발된 여행자는 모두 외국인으로 해당 물품을 자신이 복용하거나 국내 거주하는 지인에게 선물하기 위하여 반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인육캡슐은 그 유해성은 물론, 국민에게 미치는 혐오감이 크다고 판단하여 여행자를 통한 통관심사를 엄격히 실시하자 최근에는 국제우편을 통한 국내반입시도가 전년 동기대비 2배나 증가하는 등 풍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개고기캡슐은 개고기의 사체를 분말화 하여 캡슐형태로 제조 한 것으로 심한 악취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김도열 인천공항세관장은 “대부분의 불법 건강보조식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성분이 검출됐다”며 “중국·동남아 등 해외여행지에서 건강보조식품을 구매하는 경우 성분 표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성분을 알 수 없는 건강보조식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하며, 만약 구매했을 경우에는 입국할 때 반드시 세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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