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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의 '의료기기 본격 진출',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 시선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기자
입력일 : 2013-04-01 06: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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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의료기기 업체 죽이기 vs 자본 유입으로 의료기기 시장 발전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기자]

국내 굴지의 기업인 삼성이 의료기기 사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삼성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갑지만은 않다.


◇ 삼성, 의료기기 시장 본격 진출

조수인 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삼성전자의 의료기기사업팀이 의료기기사업부로 승격되며 의료기기사업부장으로 임명됐다. 이어 지난 1월말에는 삼성메디슨의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겸직을 맡게 됐다.

조수인 의료기기사업부장(사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는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사장,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 삼성디스플레이 OLED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건희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삼성의 의료기기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가 담겨있는 인사 건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미국의 CT(컴퓨터 단층촬영) 전문 의료기기 업체인 '뉴로로지카'를 인수하며 CT 사업 및 의료기기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조기 확보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메사추세츠주 댄버스에 위치한 '뉴로로지카'는 2004년에 설립된 이동형 CT 장비전문 업체로 이 분야에서 업계 최고수준의 업체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동형 CT 외에도 대형 CT를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할 수 있는 업체로도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삼성전자의 기술, 브랜드, 글로벌 경쟁력 등 삼성만의 역량을 접목시켜 차별화된 첨단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글로벌 리딩 의료기기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의료기기는 삼성전자의 5대 신수종 사업의 하나인 만큼 기존의 초음파 진단기기, 체외 진단기기, 디지털 엑스레이에 더해 CT까지 의료기기 전반으로의 빠른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의료기기 사업분야에서도 고객과 환자에게 삼성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자회사 삼성메디슨, 최근 인수한 뉴로로지카와 함께 단일부스를 꾸렸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디지털엑스레이, 초음파 영상진단기, 체외진단기 등 20여종의 의료기기 전 제품군을 전시했으며 특히 지난 1월 인수한 뉴로로지카의 CT장비를 내놓고 의료진단 시장의 확장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 인력 빼가기에 영세 시장 진출까지… "대기업이면 대기업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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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의료기기 업계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뉘고 있다.

삼성이 상대적으로 영세한 의료기기 시장에 꼭 진출해야 하는가와 동시에 타 의료기기 업체의 인력을 빼갔다는 질타를 받으며 영세한 의료기기 업체들을 옥죄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 업계 관계자는 "영업사원 등을 비롯해 5~6명의 인력이 빠져나갔다"라며 타 업체들도 비슷한 고충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반면 기술 개발 및 연구를 위한 거대 자본을 요하는 의료기기 시장에 삼성이 합류함으로써 한 단계 더 기술적인 측면의 혁신을 일궈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삼성이 의료기기 시장에 적극적으로 발을 들인지 얼마 안 돼 잘은 알 수 없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중소 의료기기 업체들이 즐비한 분야로 진입하고 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삼성이 대기업이다 보니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한다 했을 때 대기업다운 분야 진출을 기대했다. 예를 들어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CT, MRI, 암 치료기 등이다. 이 분야는 자본력과 기술력 부재로 중소기업이 진출 할 수 없는 분야다"라며 "이런 분야로 삼성이 개발과 연구를 한다며 전체적인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활성활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 관계자는 "자사의 인력이 늘긴 늘었지만 타 의료기기 업체 온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 의료기기 업체와의 진출 분야가 겹치는 것에 대해서는 "엑스레이 산업 관련해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라며 "자사 제품은 프리미엄급으로 중·대형 병원 이상으로 들어가는 장비이기 때문에 크게 겹치지는 않을 것"이라 해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기자(holicks8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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