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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환경호르몬 공포 PVC링거줄, 안전기준 마련된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3-03-29 17: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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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준 의원, 링거와 관련된 의료기기 개정법안 발의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최근 환경호르몬이 검출돼 논란이 됐던 링거주머니나 링거줄에 대한 안전기준이 마련될 전망이다.


29일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은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폴리염화비닐(PVC: polyvinyl chloride)을 유연하게 만들어 주는 첨가제인 프탈레이트류(DEHP)는 장난감이나 생활용품에 널리 쓰이는 물질이나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이다.

만약 이에 노출될 경우 발암물질, 생식기장애, 주의력 결핍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의안에 따르면 최근 혈액 및 식염수액 등을 투입하기 위해 환자에게 사용하는 링거주머니나 링거줄에서 프탈레이트 등의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바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달리 PVC링거줄 사용에 대한 아무런 제제가 없다.

뿐만 아니라 암환자나 일부 중환자를 제외하고는 건강보험급여 기준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어린이, 임산부 및 노약자들의 불안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법안은 어린이, 임산부 및 노인 등 특정인에게 사용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환경호르몬에 대한 안전기준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또한 이를 통해 의료기기취급자 및 의료기기제조업자 등으로 하여금 이를 준수하도록 함으로써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로부터 어린이 등 특정대상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발의된 해당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한편 현재 사용되는 링거줄은 대부분 PVC 재질이다. 시중에 PVC가 포함되지 않은 링거줄도 나와있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 잘 사용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발의안을 통해 PVC 링거 제품들이 퇴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원수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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