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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칼럼] 우울증 이렇게 벗어납시다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기자
입력일 : 2013-03-29 11: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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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 교수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기자]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불릴 만큼 누구나 한 번쯤 앓아 봤고 누구에게나 찾아 올 수 있는 흔한 질환이다. 이러한 우울증은 저조한 기분상태를 말하며 기분이란 외적 자극과 관계없이 자신의 내적인 요인에 의해 지배되는 인간의 정동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외적인 어떤 자극 때문에 생기는 일시적인 우울증은 극히 정상적인 것으로 여기서 말하는 우울병은 특별한 이유 없이 생기는 것으로 개인적인 의지로 없앨 수 없는 증상을 의미한다.

의학적으로는 우울증 증상이 최소한 2주 동안은 지속돼야 하며 일상 활동에 지장을 줄 정도여야 진단을 내리고 치료를 하게 된다.

우울증의 원인은 한가지로 설명하기는 어려우며 ▲뇌의 변화, 호르몬의 변화 등 생물학적 원인 ▲스트레스, 여성의 낮은 사회적 지위 등 사회적 원인 ▲자신으로 향하는 적개심, 학습된 무기력 등의 심리적 원인 ▲유전적 원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여성에서 우울증은 사춘기 이후에 급증해 폐경이 지나면서 발병률이 감소하기 때문에 생리와 연관된 성호르몬의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인의 경우 경제적 상실, 신체기능저하, 각종 내외과적 질환, 사별과 같은 생활사건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우울증의 증상은 흔히 우울한 기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리 단순하지 않다. ▲무기력증 ▲집중력 감퇴 ▲만사가 귀찮음 ▲불면증 ▲두통 ▲소화불량 ▲가슴이 답답함 ▲짜증 ▲쉽게 화를 냄 등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진단을 놓치기 쉽고 다른 과를 전전한다.

따라서 이런 증상들이 지속되면 우울증인지 유의해야 한다. 병의 증상도 문제이나 우울증으로 인한 개인의 기능저하가 더 큰 문제인데 그 사람이 맡은 주부, 직장인, 학생으로서의 역할 등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울증 치료를 할 때 처음 단계에는 활동 특히 즐거운 활동이나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활동을 증가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우리는 즐겁거나 성취감을 주는 활동을 할 때 기분이 좋아지므로 즐거운 활동을 계획해서 직접 해보거나 혹은 성취감을 느낄 만한 일을 해보면 우울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한 주에 열 가지 즐거운 활동을 하는 것은 다섯 가지만 하는 것보다 더 도움이 된다. 즐거운 활동의 예를 들자면 친구에게 말하기, 음악 듣기, 컴퓨터 오락하기, 산책하기, 나가서 점심 먹기, 좋아하는 TV쇼를 시청하거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기, 자녀들과 놀기 등이다.

이때 주의할 것은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할 때 우울해지기 전에 이 활동들을 했을 때보다 즐겁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단 우울증에 걸리면 장기화 될 수 있고 재발이 쉽게 되므로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의사가 권하는 기간 동안의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 우울증은 약물로 잘 치료가 되는 병이며 항우울제를 적절하게 쓰면 약 70~85%가 치료가 된다. 이외에 여러 가지 치료법을 병용하면 그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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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명심할 점은 우울증은 치료될 수 있으니 적극 치료에 임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자기 자신을 귀히 여기면서 자신의 잠재적 능력과 가능성을 발견하려고 노력할 때 이러한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기자(editor@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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