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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쑤시고 결리는 어깨, 다 ‘오십견’은 아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4-01 06: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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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착성 관절낭염, 꾸준한 운동 및 스트레칭으로 치료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 주부 박모(57세·여)씨는 언제부터인가 청소나 빨래, 설거지 등 집안일을 할 때 예전보다 두 배 넘는 시간이 필요해졌다. 조금만 움직여도 쑤시고 결리는 어깨 때문에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밤에 잠을 잘 때면 통증은 더욱 심해져 이젠 머리 위로 손을 올리는 동작도 힘들어졌다는 박씨는 나이가 들면 으레 찾아오는 ‘오십견’이려니 하면서 병원 치료를 꺼리고 있다.

과거에 비해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퇴행성 질환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어깨질환은 사회적인 측면에서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또는 젊은 층에서 스포츠 인구의 증가로 풀이된다.

특히 관절은 외형상으로 두드러진 특징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우며 잘못된 의학정보들로 인해 이로 인해 오히려 병을 키워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

어깨질환에서 잘못된 자가진단 중 대표적인 것은 ‘오십견’이 있다.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 하는데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의 염증 때문에 유착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관절운동이 크게 제한돼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대 목동병원 어깨질환센터 신상진 교수는 “주로 여성에게 흔하며 당뇨질환에 동반되기도 한다”며 “속옷을 입을 때나 머리를 빗을 때, 머리를 감거나 옷을 입을 때 등 일상적인 동작에서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움직임이 적어지고 이로 인해 더욱 굳게 되는 악순환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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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착성 관절낭염의 치료는 통증을 조절하고 염증 치료를 목표로 약물과 주사치료 외에도 지속적이고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신상진 교수는 “운동은 천천히 일정한 속도로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10~15회를 1세트로 하루 3~5세트를 실시해야 하며 최대 범위에서 5~10초간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동 전에는 근육을 이완시키기 위한 온찜질이 바람직하며 운동 후에는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므로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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