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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하이힐도 잘 신으면 발목 관절에 도움된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3-28 15: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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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윤범철 교수팀, 국제학술지 최근호 게재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여성들에게 있어 패션의 마무리는 단연 하이힐이다. 앞꿈치에 비해 뒤꿈치가 높은 하이힐은 무게중심을 앞으로 이동시켜 발목관절에 악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부상의 위험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이힐의 착용이 발목 건강에 어느정도 긍정적인 면도 작용하는 점이 확인됐다.

28일 고려대 보건과학대 물리치료학과 윤범철 교수는 하이힐을 자주 착용하는 20대 여성 10명과 하이힐을 거의 신지 않는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발목 관절의 건강상태를 비교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상자들은 최소 6개월 전부터 하루 5시간 이상, 1주일에 6일간 하이힐을 착용했으며 하이힐 굽의 평균 높이는 8㎝였다.

연구 결과 하이힐을 신은 여성들은 발목관절의 움직임이 주로 안쪽과 발바닥쪽으로 변화됐으며 발목 바깥쪽의 근력이 비교 대상 여성들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연구팀은 하이힐의 영향으로 무게 중심이 흔들려 발목 관절 움직임의 범위와 근력이 변형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같은 결과는 과도하지 않는 선에서의 하이힐의 착용이 오히려 발목의 근력을 강화시켜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작용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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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과도한 하이힐의 착용은 근육의 근섬유를 짧게 만들며 유연성이 떨어지고 바닥에 닿는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단점을 갖는다. 이런 상태에서 아킬레스건의 작은 파열이 있다면 아킬레스건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윤범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히 하이힐의 착용 유무에 따라 발목의 관절상태를 비교한 기존 연구와 달리 장단점을 모두 살펴본 데 의미가 있다”며 “만약 1주일에 30시간 이상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이라면 평상시 발 건강을 위해 발목과 발등쪽 뿐 아니라 발등의 바깥쪽으로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이 분야 국제학술지(Foot & Ankle International) 최근호에 실렸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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