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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속’ 좀 편하게 삽시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3-31 10: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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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성 논란’ 나노식품·화장품, 오픈마켓서 버젓이 유통
■ 30세 미만은 소고기, 30세 이후는 채소·과일 먹어야 기분 좋아져
■ 피부개선 효능은? 의견 '분분'
불안하면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고 원인을 밝히는 게 좋아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위장을 자극하는 음식을 먹지도 않았는데도 속이 불편하고 괜히 이유 없이 울렁거리고 구토 등을 한다면 혹시 모를 병이 있는 게 아닌가 걱정을 하게 된다. 결국 안 되겠다 싶어 병원을 찾아가 검사를 받지만 되돌아오는 건 이상이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여전히 속이 편치 않다면 기능성 질환 중 하나인 과민성 장 증후군일 확률이 매우 높다. 뚜렷한 기질적 원인 없이 괜히 오심 구토, 소화불량 등이 과민성 장 증후군의 대표 증상이기 때문이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소화기내과 박경식 교수에 따르면 과민성 장증후군이란 장에 염증이나 궤양 또는 종양 등 육안으로 관찰되지 않고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이 있으면서 변비나 설사 등 배변 횟수의 변화 또는 대변 굳기의 변화가 동반되는 장의 만성적인 기능 장애다.

이는 어려서부터 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됐거나 특정 음식을 먹고 심한 장염에 걸린 기억, 소화 장애로 고생한 경험 등이 있는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과민성 장증후군의 증상으로는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이 대변을 보고 난 후 나아짐 ▲정상적으로 나오던 변이 갑자기 횟수가 바뀜 ▲무른 변이나 딱딱한 변이 동반된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 ▲대변에 미끈미끈한 거품 같은 점액이 나옴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반복 ▲먹지 않았는데도 배가 자꾸 부른 것 같고 가스가 찬 느낌 ▲대변을 볼 때 힘이 많이 듦 ▲여유시간 없이 갑자기 대변이 심하게 보고 싶어지는 경우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더욱 악화되는데 소화관 증상뿐만 아니라 ▲무기력 ▲불면 ▲근육통 ▲빈뇨 및 급박뇨 ▲야간뇨증 ▲잔뇨감 ▲구취감 ▲조기 포만감 ▲성교통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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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50세 이후에 처음 증상 발생 ▲증상이 점점 심해짐 ▲발열 동반 ▲체중감소 동반 ▲배변 시 출혈 ▲기름기가 둥둥 뜨는 대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기질적 소화관 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

박경식 교수는 “대부분의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들은 자신들의 증상이 암이나 기타 심각한 질환에 걸렸다는 생각에 불안해한다. 다양한 증상으로 심각한 질환이 의심되면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심각한 기질적 질환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증상이 저절로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신적으로는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어떤 상황에 반응함에 있어 한 순간만 더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하고 육체적으로도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등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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