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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시로 오르내리는 열 때문에 미치겠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3-29 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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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로겐 보충하는 호르몬 요법이 효과적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40세 이상의 중년여성들은 아무리 추운 날이라도 창문을 열어놓고 자야 할 만큼 열이 난다거나 운동 등의 자극이 없는데도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르는 등의 그동안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폐경기증후군 즉 갱년기인데 갱년기가 되면 난소 기능이 위축되고 이에 따라 호르몬이 결핍된 상태인 폐경을 겪는다. 이때 생리가 완전히 없어지는 폐경이 나타난 이후의 약 1년까지를 폐경이행기, 즉 갱년기라고 하며 그 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평균 4~7년 정도다.

갱년기에 접어들면 ▲불규칙한 월경주기 ▲월경 출혈 양 변화 ▲불면증 ▲안면홍조 ▲오한 ▲발한 ▲다한증 ▲두근거림 ▲ 체중증가 ▲질 건조 ▲요실금 ▲주름살 ▲근육통 ▲우울증 ▲건망증 ▲어지럼증 ▲골다공증 ▲탈모 등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고신대병원 산부인과 김흥열 교수는 “폐경과 함께 여성의 생식 능력은 끝이 나지만 이는 또 하나의 문제 시작을 알린다.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안면홍조와 같은 혈관운동 증상이 나타나고 폐경 후 2∼3년 내에 생식 비뇨기계의 위축현상 및 요실금, 피부위축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폐경 후 10년 정도 경과하면 폐경 이후 서서히 진행돼 오던 장기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골다공증과 심혈관계 질환이 여기에 해당되며 이는 수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매우 심각한 질환“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갱년기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호르몬 요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즉 체내에서 더 이상 분비되지 않는 에스트로겐을 결핍된 만큼 보충해줘야 한다.

분당수

호르몬 요법을 통해 안면홍조, 오한 등의 증상은 물론 생식기의 통증, 가려움증, 요실금 등의 증상도 개선시킬 수 있다.

김 교수는 “호르몬 요법을 시작하기 전 자궁암, 유방, 골반 내 기관 등에 대한 검사가 선행돼야 하며 호르몬 요법 중에도 정기적으로 신체검사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호르몬 요법을 받으면 일시적으로 월경과 비슷한 출혈을 하게 된다. 월경과 유사한 출혈은 나이, 폐경 후 경과 기간, 투여방법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6개월∼1년 정도 주기적 또는 불규칙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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