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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30대 치주질환자 증가… 적극적인 관리 필요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3-26 16: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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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주과학회 ‘잇몸의 날’ 맞아 치주질환 관련 연구조사 결과 발표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20~30대 치주질환 환자가 점점 늘고 있어 정기적인 치과검진과 적극적인 치주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5회 잇몸의 날’을 맞아 ‘젊은 연령층의 치주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대한치주과학회 면접조사 및 4개 상급의료기관의 5년 간 치주과 내원환자 분포에 대한 실태조사, 2008~2011년 질병관리본부의 일반건강검진 중 구강검진의 종합소견 등 세 가지 자료를 통해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삼성의료원 치주과 계승범 교수에 따르면 대한치주과학회가 25세부터 64세까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결과 치주질환 경험률이 20대는 3.0%, 30대는 21.1%로 30대 이후 치주질환 경험률이 20대의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주질환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치주질환 최초 경험 나이는 30~40대가 64.5%로 조사됐다.

아울러 대한치주과학회는 서울대 치과병원, 연세대(신촌) 치과병원, 경희대(회기) 치과병원, 서울아산병원 치주과 등 4개 상급의료기관의 5년 간(2008년~2012년) 치주과 내원환자 분포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2012년 20대 환자의 비율이 2008년에 비해 17%가량 증가했고 30대의 환자 비율도 7%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 특히 20~30대 환자의 증가는 그 동안 치주질환에 대한 관심이 낮았던 젊은 층의 적극적인 관리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다.

마지막으로 대한치주과학회는 2008년~2011년 질병관리본부의 일반건강검진 중 구강검진의 종합소견 결과를 분석해 총 150만 명의 20~30대 구강검진 수검자 중 50%가량이 치석제거가 필요하며 10%는 치주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음을 확인했다.

이는 1999년~2004년 미국의 국민건강영양 조사자료에 나타난 치주염 환자 비율인 3.84%와 비교해 거의 2.5배 높은 수치로 우리나라가 월등히 높은 편이다.

계승범 교수는 “질병관리본부의 자료가 치주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의 수치를 나타내준다면 4개 상급의료기관의 내원환자 실태는 실제 치료율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 간의 차이는 실제 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많으나 이들 중 상당수가 적극적으로 치료받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적극적인 치주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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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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