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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건국대병원 정석원 교수, 니어 어워드 수상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3-26 11: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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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건국대학교병원은 26일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가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오주한 교수와 함께 미국 시카고에서 지난 19~23일 열린 ‘2013 미국 견주관절학회(AAOS)’에서 세계정형외과학회의 최고 학술상인 니어 어워드(Neer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미국정형외과 견주관절학회가 그 해 견주관절분야에서 최고의 학문적 업적을 이룬 연구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세계견주관절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린다.

정석원 교수의 수상 논문은 ‘지방 기원 줄기 세포가 회전근 개의 유합과 지방변성의 호전에 미치는 영향’이다.

정석원 교수는 연구를 통해 회전근 개가 파열된 토끼를 모델로 회전근 개 복원술과 함께 지방기원줄기세포를 주입해 회전근 개 근육 세포 내 지방이 병적으로 쌓이는 지방변성 현상이 호전되고 복원한 힘줄이 더 튼튼하게 붙어 근육의 기능이 향상됨을 밝혀냈다.

회전근 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주요 힘줄로 어깨를 돌리고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회전근 개의 질환은 외적 충격이나 노화로 근육이 약해지면서 나타나는데 대개 40세 이후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해서 나이가 들수록 파열의 빈도가 늘어난다.

회전근 개 질환의 수술적 치료법으로 봉합술을 시행한다. 봉합술이란 어깨를 사용할 때 서로 부딪치는 뼈의 튀어나온 부분을 일부 제거하고 파열된 회전근 개를 봉합 나사못을 이용해 다시 연결하는 수술법이다.

이때 문제는 회전근 개 파열에 동반해 회전근 개 근육에 병적으로 쌓이는 지방이다. 이는 수술 뒤 통증과 함께 다시 파열되거나 근력이 약화되는 등의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그래서 그동안 성공적으로 수술이 이뤄졌다 하더라도 지방변성의 호전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에 정석원 교수는 회전근 개 복원술과 함께 지방기원줄기세포(지방조직에서 추출하고 배양해 사용하는 줄기세포)를 주입해 지방변성 현상이 유의하게 호전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전기 자극에 따른 반응으로 근육의 손상이나 회복여부를 알아보는 근전도 검사와 생역학 검사를 실시해 힘줄이 지방기원줄기세포를 주입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 더 빠르고 튼튼하게 붙으면서 근육의 기능도 향상됐다는 결과도 얻었다.

정석원 교수는 “회전근 개 파열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최근 5년 새 3배가 늘었다. 논문 결과가 회전근 개 파열을 치료하는 데 있어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고 삶을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 논문은 어깨분야의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 ‘Journal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에 올해 무교정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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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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