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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싱겁게 먹기, 조리법만 바꿔도 가능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3-28 12: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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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보단 간장과 고추장 등 다른 양념 사용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지침으로 진료과를 불문하고 많은 전문의들은 ‘저염식’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짜게 먹는 습관이 혈압을 높여 고혈압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힐 뿐 아니라 심장이나 신장에도 부담을 줘 심혈관질환 및 신장질환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은 아직까지도 짠 입맛을 버리지 못하고 있으며 외식 비중이 많은 직장인들은 더욱이 저염식을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적으로 섭취한 소금은 하루 12g(나트륨 4791mg)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하는 권고기준 5g(나트륨 2000mg)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나트륨이 필요이상으로 과다하게 우리 몸으로 들어왔을 때 인체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 것일까.

먼저 음식을 짜게 먹게 되면 혈장 안에 나트륨 농도가 증가하게 되면서 수분섭취가 늘어나게 된다. 이는 몸을 붓게 만들뿐 아니라 혈액의 양 또한 늘어나 심장의 부담이 커지며 혈압이 상승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 때 우리 몸에서 혈압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콩팥에 무리가 가면서 각종 신장질환의 위험성도 높아지게 된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신장내과 구호석 교수는 “신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범위를 넘어선 나트륨의 과다 섭취는 결국 혈압 상승을 막지 못해 고혈압을 낳게 된다”고 설명했다.

즉 짜게 먹는 식습관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질환으로는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뇌혈관계 질환(뇌졸중 등), 위암, 단백뇨 및 신장병, 골다공증, 천식, 당뇨병 등이 꼽힌다.

구호석 교수는 “소금섭취가 많으면 고혈압, 심혈관계질환, 뇌혈관계 질환, 위암, 신장, 골다공증과 관련이 많으며 따라서 소금섭취를 줄이면 여러 가지 질환이 예방된다”며 “이제 소금을 적게 먹어 건강을 한 단계 증진해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건강을 위해 짜지 않게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막상 실천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구 교수는 생활 속에서 조금만 노력하면 저염식을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가급적 외식을 적게 하고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은 피하며 국이나 찌개류는 건더기만 먹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생선은 자반보다는 날생선으로 섭취하며 음식 조리 시에는 소금 대신 간장이나 고추장 등을 사용하면 나트륨 사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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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석 교수는 “집에서 조리를 할 때도 소금 대신 간장이나 고추장, 후추 등 다른 재료로 맛을 내는 것이 좋다”며 “김치를 담굴 때도 살짝만 절이고 장아찌나 젓갈류 등 염장식품 보다는 제철 채소를 이용한 반찬을 만들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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