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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내기마을 암 집단발병…기초조사 결과, 관련성 규명 못해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입력일 : 2013-03-26 08: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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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암 발병 신호전달 동시 억제 물질 규명
10곳 중 3곳서 일반 세균만 기준치 이상 검출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전북 남원시 내기마을에서 각종 암 집단발병으로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가운데 식수 및 토양 검사를 실시했지만 발병원인과의 관련성을 규명하지 못했다.


25일 남원시와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실시한 식수·토양에 대한 검사 결과 10곳 중 3곳에서만 일반 세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고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유류 물질인 총석유계포화탄화수소류(TPH)가 73.55mg/kg 검출돼 ‘2012년 전북도 토양오염 실태조사결과(164개 지점)’의 평균치(55.1mg/kg) 보다 약간 높게 나온 것이 전부였다.

앞서 14일 강동원 진보정의당 의원은 마을단위 순방시 해당마을 주민들의 고충을 듣는 과정에서 암 집단발병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실태조사를 긴급 요청한 바 있다.

강 의원에 따르면 해당마을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식도암과 폐암 등 각종 암이 12명이나 발생했고 9명은 각종 질병에 시달리거나 사망했다.

현재 내기마을 주민 가운데 6명이 암으로 인한 투병 중이며 또 다른 6명은 식도염 등 각종 질병이 발병한 상태다.


분당수
연령층도 50대에서 80대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추가로 주민 가운데 9명은 백내장 등 심각한 안과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한 관계자는 “집단 암 발병과의 상관관계가 있는 지 조사하기 위해 공장 인근 지역부터 채수해 기초조사를 실시했지만 상관관계를 찾을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14가구에 대해 추가로 조사를 더 실시하려고 했으나 주민대표 측에서 조사 결과를 불신해 추가 조사를 원치 않았다”라며 “다른 방법으로 조사를 더 해 볼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bol8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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