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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름이 오기 전에 뱃살 타파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3-27 13: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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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가 정상이라고 복부지방 간과해서는 안 돼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꽃피는 봄을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찬바람을 만들고 있지만 우리의 마음은 이미 봄소풍 또는 여름바캉스로 향해 있다. 그러나 이내 두꺼운 외투에 숨겨놨던 뱃살이 생각나 한숨만 푹푹 내쉰다.

비만이란 체내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하며 여기서 체지방은 전체 체중에서 지방 무게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체지방의 정상치는 성인 남자의 경우 15~18%, 여자의 경우 20~25%이며 남녀 각각 35% 이상, 30% 이상일 때를 보고 비만으로 판정한다.

그러나 이때 비만의 위험도는 단순히 체중이나 체지방이 아닌 체형 즉 체지방의 분포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 즉 체중은 정상이라도 허리둘레가 굵으면 내장지방이 많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나 혈당지수가 높아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복부(내장)비만은 허리둘레를 측정해 남자 90cm 이상, 여자 85cm 이상일 때 의심해봐야 한다.

복부비만의 원인으로는 ▲고령 ▲과식 ▲단순당질의 과다 섭취 ▲음주 ▲흡연 ▲운동 부족 ▲유전적 영향 등이 있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는 “일반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내장지방이 많으며 특히 남자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장지방이 증가하고 여자는 폐경 후 많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고혈압 등의 원인이 되는 복부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지원 교수에 따르면 하루 1시간씩 일주일에 3회 이상 빠르게 걷기나 줄넘기,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해줘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과 부신 호르몬에 이상을 일으켜 직접적인 내장비만을 증가시킬 수 있는 과음은 삼간다. 흡연 역시 근육을 위축시키고 내장지방을 축적시키며 당 대사와 지질 대사에 이상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담배를 끊도록 한다.

원두커피나 녹차의 경우 카페인이나 카테킨 성분이 에너지 대사율을 높이고 중성지방이 합성되지 않도록 돕기 때문에 하루 1~2잔 정도 마셔도 무방하다. 아울러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호르몬이 내장비만을 증가시키는 만큼 스트레스를 줄이는 자신만의 해소법을 찾는다.

뿐만 아니라 잡곡류, 콩류, 토마토, 플레인 요구르트 등 혈당지수가 낮으면서 저칼로리인 식품을 즐겨 먹는다. 이와 함께 적당량의 비타민C와 멜라토닌 등의 항상화 보충제를 섭취해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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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체중이 적게 나가도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은 지속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내장비만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둬야 하며 좀 뚱뚱하더라도 내장지방이 적은 사람은 체중에만 연연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없음을 잊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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