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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여가시간 늘었지만, 취미 없는 사람 6년 새 2배 이상 증가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3-03-26 08: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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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없는 사람, 80% 이상 문화생활 ‘전무’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여가생활 투자를 위한 시간이 늘어났지만 취미가 없는 사람은 6년 새 2배나 줄었다.


한국리서치의 ‘취미유무에 따른 삶의 태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취미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2006년 10.2%에서 2012년 19.0%로 최근 6년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와 20대는 각각 12.7%, 12.5%로 타연령대 대비 취미에 흥미를 갖고 있는 반면, 연령이 높을 수록 취미가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0대는 19.2%, 40대는 20.1%에서 50대 이상은 26.0%로 급증했다.

또한 남자(15.9%) 보다 여자(22.3%)가 취미가 없으며 특히 주부(25.5%)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월평균 가구소득이 낮을 수록 취미가 없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월 300만원 이하 집단에서는 24.3%인데 반해, 500만원 이상 고소득자는 16.3%로 상대적으로 취미 활동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미 유무에 따른 지난 휴일활동을 살펴보면, 취미가 없는 사람들은 ‘휴일에도 집에 있었다’는 응답(45.9%)이 절반 가까이 된다. 취미가 없는 사람들은 ‘식구들과의 외출’이나 ‘근무 또는 공부’ 등으로 휴일을 보내고 있었다.

반면, 취미가 있는 사람은 친구를 만나거나 종교생활, 등산, 운동, 쇼핑, 영화감상 등 외부 활동이 많았다.

운동이나 문화생활에서도 취미의 유무에 따른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취미가 있는 사람들의 41.5%가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데 비해, 취미가 없는 사람은 16%만이 정기적인 운동을 하고 있었다.

또한 최근 1년간 연극·뮤지컬·콘서트 등의 문화생활 유무에 취미가 없는 사람들의 81.0%는 문화생활이 전무했다.

한국리서치에서 수행한 TGI 2012년 조사 자료에 따르면 ‘능력 있는 사람’이 취미가 있는 경우가 32.3%로 없는 사람과 8.2%의 차이를 보였다. 이들은 일생동안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중요시 하며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두드러진다.

한국리서치 이혜정 연구관은 “취미가 있는 사람들은 없는 사람에 비해 능력 및 성취에 대한 자신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인생의 도전, 변화 등을 추구하는 것을 즐기며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는 비율도 높았다. 이는 취미가 있는 사람들이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미래를 두려워 하지 않는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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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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