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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서울대병원 "미주 교민에게서 발견된 암, 갑상선암 최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3-25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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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오피스 5000여 사례 분석자료 발표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은 2008년 LA오피스 개소 후 5년간 미주오피스의 진료 및 검진 연계자료 5000여 사례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지난 5년간 미국에서 서울대학교병원에 연계된 건강검진 고객과 외래 및 입원환자의 분석 자료를 살펴보면 2008년 문을 연 LA오피스는 285건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현재까지 총 5000여건의 연계를 진행했다. 이중 건강검진이 90%, 외래 및 입원환자가 10%를 차지하고 있다.

건강검진의 경우 미국 전체연계는 2008년 오피스 개소 초반 180%가 넘는 높은 증가세를 보이다 미주오피스가 안정화에 접어든 2012년에 4%대로 완만한 증가를 보였으며 건강검진 이용객의 국적은 미국과 한국이 각각 50%를 차지했다.

연령을 보면 50대(32%), 40대(27%), 60대(17%)의 순으로 나타나 50대가 가장 건강검진에 적극적이며 40대부터 건강에 많은 관심을 쏟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거주 지역은 미국 내에서 한인사회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캘리포니아주가 54%로 가장 높았고 이용 프로그램은 프리미엄 검진과 암 정밀 등(54%)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프로그램 별 암 진단율은 기본 프로그램 0.6%, 암 정밀 1.45%, 프리미엄 1.65%였다.

미주지역 고객의 질병 진단율은 비정상적인 결과를 보이는 비율이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인(36~40%)에 비해 미주교민들(50%)에서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한국거주 한국인(12~16%)에 비해 미주교민(28%)이 두 배 가량 높았다.


수원수
더욱 주시할 점은 암 진단율의 경우 미주교민에서 1.69%로 나타나 국내 강남센터 수진자의 암 진단율인 1.01%에 비해 높다는 것이다. 즉 강남센터를 방문한 미주지역 고객 100명 중에서 1.7명에서 암이 발견됐다.

또한 2008년부터 2012년 까지 미주 교민에게서 발견된 암 중 갑상선 암이 42.9%로 1위를 차지했고 유방암(25.0%)과 위암(17.9%)이 그 뒤를 따랐다. 특히 유방암은 25%로 상당한 비율을 보이는데 이는 한국 수진자의 유방암 비율인 12.1%을 12.9%나 웃도는 수치이다.

이외에 미국에서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연계되는 외래 및 입원환자 건수는 2009년 48건에서 2012년 171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2년 뉴욕오피스가 문을 열면서 29건을 연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입원 및 외래환자의 질환분포는 척추질환, 갑상선 질환, 위 등 소화기질환 순이었다.

강남센터 관계자는 “미주교민에 대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미주동포의 인구역학적 사회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질병연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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