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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따뜻한 봄날, 난 왜이리 피곤한 걸까?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3-25 14: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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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아닌 과로가 원인일 수 있어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꽃샘추위로 가끔 찬바람이 불기는 하지만 이제는 하늘도 맑고 햇볕도 쨍쨍한 완연한 봄날이다. 그런데 내 몸은 한겨울인 냥 여전히 찌푸듯하고 피곤할 뿐이다. 주말동안 혹은 평일 하루 숙면을 취해도 개운하지 않고 여전히 어깨에는 곰 여러 마리가 앉아 있는 것만 같다.

현대인들의 적은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그 스트레스의 주범은 과로를 꼽을 수 있다. 축적성 피로라고도 불리는 과로는 하룻밤 숙면으로 회복 가능한 생리적 피로와 회복하는 데까지 며칠이 걸리는 급성 피로로 나뉜다.

만약 이러한 피로가 가시기 전에 계속 쌓이게 되면 피로 누적 즉 만성피로가 되고 만다.

과로는 피로감을 비롯해 무기력함, 작업능률의 저하, 면역력 저하, 초조감 등을 초래한다. 이는 다시 소화불량, 몸살, 두통 등의 여러 증상을 유발시킨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염근상 교수는 “피로는 통증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생체방위현상이라 볼 수 있다. 이를 방치하면 휴식의 욕구가 과도하게 고조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잡담을 하거나 과음, 졸음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일손을 놓는 등 자동적으로 조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지나친 급성 피로가 일시에 엄습하는 등 심각한 상황에 이르면 돌연사 등도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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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충분한 휴식, 가벼운 운동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해 피로를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

간혹 충분히 휴식을 취했는데도 피로가 여전하다면 호르몬이나 혈액 등의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초음파나 CT 등의 정밀 검사를 받아 원인을 밝히도록 한다.

염 교수는 “약한 강도의 과로에도 유독 못 견디는 것 같다면 일단 무리해서 운동을 하기 보다는 반신욕, 족욕, 요가, 스트레칭 등을 통해 기본적인 체력을 향상시킨 후 유산소 운동을 저강도에서 시작해 점점 강도를 늘려가는 방법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과로로 인한 피로 증상이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3주 이상 계속되면 병원을 방문해 상담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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