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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양산부산대병원 조직은행 완공, 영남권역 기증 물꼬 튼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3-23 09: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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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영남권역 최초의 조직은행 ‘한국인체조직기증재단 양산부산대병원조직은행’의 개원식이 22일 열렸다.

조직은행은 사후(死後) 인체조직 기증자로부터 피부, 뼈, 연골, 인대, 건, 혈관 등을 기증 받고 가공·보관하는 곳으로 기증 받은 인체조직을 장애와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이식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230m²(70평)의 면적에 수술실, 조직보관실, 조직가공실, 기증자 추모실 등을 갖춘 양산부산대병원조직은행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국내 유일 비영리 인체조직 구득 기관인 한국인체조직기증재단 산하에서 4월 말부터 공식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 2곳, 경기 1곳 등 수도권에만 조직은행을 운영하던 재단은 양산부산대병원조직은행을 통해 제3권역에도 공적 구득 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영남권역의 인체조직기증 희망 서약자는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에서 운영 중인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장려 조례에 힘입어 2012년에만 3000명이 넘었으나 기증자 이동 제약 등의 문제로 실제 인체조직기증은 2012년 기준 15건에 불과했다.

이제 영남권역에서 기증자가 발생하면 수도권으로의 이송 없이 양산부산대병원조직은행에서 가능해 기증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의 인체조직 이식재를 지역민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영남권역 보건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인체조직기증재단은 4월 인가가 난 후 2013년 말까지 기증이 30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 진행된 개원식에는 한국인체조직기증재단 유명철 이사장, 최창화 양산부산대병원장, 주종우 양산부산대병원 조직은행장, 조윤제 강동경희대병원 조직은행장 및 재단측 임원과 병원측 보직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양산부산대병원에서의 기증 활성화를 위한 병원 임직원 대상으로 유명철 재단이사장의 특강 및 간담회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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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체조직기증재단의 유명철 이사장은 “이번 조직은행 설립은 수도권 중심의 인체조직기증 구득 체계를 제 3권역으로 확장시킨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라권, 충청권 등 권역별 조직은행을 설립해 인체조직 공적 관리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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