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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꽃샘추위에 다시 찾아온 ‘콧물’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3-23 09: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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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의 정상적인 생리작용이 이뤄지도록 주의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완연한 봄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영하의 기온이 다시 찾아오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덕스러운 날씨에 ‘훌쩍훌쩍’, ‘콜록콜록’ 등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요즘은 콧물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중생 교수에 따르면 코의 생리작용을 위해서는 코가 건조하지 않도록 또 너무 습하지 않도록 적당한 습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코 안의 습기는 주로 체액에서 빠져 나온 액체며 여기에 코의 점액선 및 분비세포에서 나오는 액도 포함된다. 간혹 눈물샘에서 나오는 눈물이 코로 연결된 관을 통해 콧속으로 들어와 코가 촉촉하도록 돕기도 한다.

만약 감기 등의 질환이 있다면 코의 생리작용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못하게 된다. 특히 수분 및 염분, 당단백질, 항균물질이나 항바이러스 물질 등이 포함돼 있는 코의 이중 점액층이 자극을 받았다면 콧물의 분비과다 또는 분비감퇴 증상을 나타나기 쉽다.

코 안이 건조할 경우 코의 섬모운동이 정지돼 염증이 쉽게 발생하게 된다. 즉 점액분비가 부족해서 비강이 말랐다면 급성 비염, 급성 감염성 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 당뇨병, 신장염, 동맥경화증 등이 원인으로 코가 마를 수 있고 소아에서는 기생충 감염으로 인해 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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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분비가 과다한 경우가 있는데 이는 그 분비물에 따라 ▲수양성 ▲점액성 ▲농성 ▲혈액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것들이 혼합돼 나오기도 한다.

수양성 비루는 울 때나 급성 비염 초기 등에서 볼 수 있고 점액성 비루는 부비동염 등이 원인이다. 농성 비루는 코 안에 이물이 있을 때 주로 발생하고 혈액성은 각종 궤양을 원인으로 한다.

조중생 교수는 “콧물이 날 때 많은 사람들이 약국에서 약만을 복용해 콧물이 멈추게 하는 것만 주력하는데 이때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고 또한 악성종양과 같이 중한 병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병을 키우는 결과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콧물이 날 때는 그 종류를 분석하고 그 원인을 찾아 증상 치료가 아닌 원인을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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