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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한강, 수질개선-환경복원 통해 생명의 강으로 재탄생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입력일 : 2013-03-21 15: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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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조류 등 생물서식처 복원과 한강 숲 조성 등 추진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서울시와 한강시민위원회가 ‘한강을 생명의 강으로 살리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한강의 수질은 잠실수중보 상류 지역은 수질기준 좋음, 대부분의 구간이 약간 좋음 등급으로 안심하고 물놀이하기 위해서는 수질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자연성회복 기본구상을 골격으로 올해 4대 선도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각계각층의 시민 의견을 반영해 장기 실행계획에 해당하는 ‘2030 한강 자연성회복 기본계획’을 올 연말까지는 수립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의 주변지역 여건과 강변도로, 제방과 같은 시설에 대한 사회·경제적 수요, 홍수방어, 수자원 확보, 공원이용 수요 등을 고려하되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한강생태의 건강성을 되찾고, 역사경관을 되살리는 노력을 실시한다.

자연성 회복은 인공시설 설치와 같이 자연에 인위적인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니라 콘크리트 호안 등 인공시설물을 철거한 후 하천 스스로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순응적인 방법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자연하천의 물길 회복을 위해 잠실·신곡수중보와 지천의 낙차공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수중보와 낙차공은 물길의 연속성과 수생태계의 연결을 단절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그동안 생물서식처 복원 등을 위해 개선방안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계속 제기돼 왔다. 현재 수중보와 낙차공의 철거 또는 구조개선 방침이 결정된 것은 아니며 앞으로 두 시설을 어떻게 하는 것이 한강의 자연성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인가를 연구용역 등을 통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또한 어류·조류 등 생물서식처를 복원한다. 보호종이 살고 있으면서 주변지역과 생태적으로 연계성이 부족한 안양천·홍제천 합류부, 여의도샛강·밤섬, 중랑천 합류부, 탄천합류부 4곳을 복원 후보지로 선정, 내년부터 자연호안, 모래톱 형성을 통한 미소생물 서식처 복원, 수변식생대 조성 등 복원사업에 들어간다.

아울러 영양물질의 순환, 먹이사슬 유지 등 생물서식 환경에 중요한 요소인 천변습지도 조성한다. 시는 치수안전성이 확보되고 천변습지의 잠재력이 높은 지역 중에서 5곳을 조성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올해 옛 물길 분석을 통해 최종 조성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천변습지 후보지 5곳은 홍제천합류부, 안양천합류부, 노들섬, 중랑천합류부, 탄천합류부다.

이어 개별단위의 자연하안, 모래톱, 천변습지, 한강 숲 조성 등 생태 복원사업에 한강의 역사·경관복원 개념을 더한 ‘통합적인 생태·경관복원 사업’도 추진, 겸재 정선이 그린 진경산수화의 수변경관을 자연스럽게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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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강 숲 또한 조성된다. 한강 숲은 한강을 기준으로 습지초지, 시민이용공간 다음에 조성하는 개념으로, 나무와 숲이 시민들에게 휴식과 위로를 줄 뿐 아니라, 수변생태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도심과 하천 간에 완충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 숲 조성 후보지로는 강서습지 하류, 여의도샛강 합류부1, 여의도샛강 합류부2, 반포지구, 잠원지구, 청계천합류부, 잠실지구, 탄천합류부, 광나루지구 등 9곳을 선정했다.

한강 자연성회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수질개선일 것이다. 서울시는 아이들이 맘 놓고 물놀이 하고 강수욕을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우선 자연하안·모래톱 형성, 천변습지 조성, 수변식생대 조성 등을 통해 하천의 수질 자정능력을 높이고 본류 수질악화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는 지천의 수질개선 방안과 지류 및 본류에 유입되는 하수관거 개선방안 등 지천과 본류를 통합적인 수질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bol8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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