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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갑상선 질환, 알고 대처합시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3-21 11: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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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인 검사 통해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게 예후 좋아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요즘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을 꼽으라면 '갑상선암'을 들 수 있다. 다행히 발생하는 빈도만큼 수술결과 등의 예후가 좋을 뿐만 아니라 수술 또한 그리 복잡하지 않다고 한다.


고신대복음병원 내분비내과 최영식 교수에 따르면 갑상선이란 목 앞쪽 물렁뼈(갑상연골) 아랫부분에서 숨관(기관) 주위를 양쪽으로 둘러싸고 장기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해 우리 몸의 대사속도를 조절한다.

갑상선은 나비가 날개를 편 것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한쪽 날개는 너비가 약 2㎝,길이가 약 5㎝ 정도이고 양쪽의 무게를 합하면 약 15~20g 정도 된다. 대개는 외관상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지만 갑상선에 병이 생기면 만져지거나 보이기도 한다.

갑상선 질환으로는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량이 지나치게 적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주를 이룬다.

기능항진증이 있으면 몸이 덥고 땀이 많이 나며 잘 먹는데도 살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자율신경이 흥분해 심장이 빨리 뛰고 위장의 운동속도가 빨라져 먹고 나면 바로 먹은 것이 내려가 쉬 배가 고파지고 대변을 자주 보거나 설사를 하게 될 뿐만 아니라 신경이 예민해지고 손발이 떨리기도 한다.

반면 기능저하증의 경우 몸의 모든 대사 속도가 감소되고 열 발생이 줄어들어 추위를 많이 타고 땀이 잘 나지 않으며 얼굴과 손발이 붓고 잘 먹지 않는데도 부기 때문에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자율신경이 둔해져 맥박이 천천히 뛰고 위장운동이 느려져 변비가 생기기도 하며 정신활동에도 장애가 생겨 말이 느려지고 기억력이 감퇴된다. 피부건조, 탈모 등도 하나의 증상이다.

최영식 교수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5~2% 정도는 갑상선 질환을 갖고 있으며 발생 빈도는 여자가 남자보다 10배가량 많다. 갑상선 암은 여자가 남자보다 2~3배 정도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주로 느끼는 증상이 막연한 피로감 같이 애매한 것들이라 쉽게 발견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요즘에는 초음파 의료기기의 발달로 전 인구의 40%까지 보고되는 갑상선 결절은 현재 1~2㎜ 크기의 결절까지도 찾아낼 수 있다. 또한 1~2㎜의 작은 혹의 세포까지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는 '초음파유도하의 세침흡인검사법'이 도입돼 세포진단이 보다 명확해졌다.

최 교수는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다면 갑상선 질환을 발견하기 수월하고 이를 통한 갑상선 수술률도 크게 낮출 수 있다. 요즘에는 세포 분석의 정확도가 크게 높아져 암이거나 암이 의심되는 혹만 수술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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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갑상선 질환은 양성인 경우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지만 악성인 경우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악성이라 하더라도 타 장기에 생기는 종양보다는 온순하기 때문에 수술결과가 좋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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