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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부동의 사망원인 1위 ‘암’ 젊은층 발병률 증가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3-21 08: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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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 있다면 암 검진은 필수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최근 여러 연예인들의 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암에 대한 위험성과 조기발견의 중요성이 새롭게 화두 되고 있다.


3월21일은 국민들이 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암의 예방·치료 및 관리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암 예방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암 발생 인구의 ⅓은 예방 가능하고, ⅓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⅓의 암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2009년에 비해 4.0% 증가했고, 10년 전보다 98.5% 증가했다. 성별에 상관없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갑상선암이었고, 그 다음은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또한 2010년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20, 30대는 1만8050명으로 10년 전 9998명에 비해 2배 가량 늘었다. 2010년 신규 암 환자수가 20만2053명인 것을 보면 전체 암 환자의 10명 중 1명 정도가 20, 30대인 셈이다.

젊은층의 암 발병률이 빠른 속도로 증가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이대일 원장은 여러 가지 이유 중에서도 특히 젊은 층은 암 검진을 간과하기 쉽고, 몸이 아파도 병원을 잘 찾지 않는 경향이 있어 암 발견이 더욱 늦어진다고 전했다.

또한 젊은층의 경우 노인이나 중장년에 비해 세포분화가 활발해 암세포가 빠르게 분화하므로 암 진행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 대부분 사망 원인은 병세가 악화한 상태에서 암 진단을 받았고 빠른 속도로 진행을 경험했다는 점이다.

연구에 따르면 부모 중 한명이 암에 걸렸을 경우 자신도 암에 걸릴 확률은 최대 3배나 높고 부모와 형제, 자매 양쪽에서 암환자가 나온 경우는 발병 위험이 무려 1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적 이유도 있겠지만 비슷한 환경에 처해있기 때문에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가족력이 있다면 건강검진항목에 암 검사를 포함하는 것은 필수다.

우리나라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크게 높아졌다. 물론 아직까지 간암이나 췌장암, 폐암 등은 5년 생존율이 20%에 못 미칠 정도로 치명적이지만, 젊은층에 흔한 것으로 보고된 갑상선암이나 위암, 대장암, 유방암 등은 각각 갑상선초음파, 위·대장 내시경, 유방촬영 및 유방초음파 등으로 비교적 쉽게 조기 발견이 가능하고 치료 성과도 좋은 편이다.

연령별 통계를 보면 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시기는 30, 40대이며, 50대부터 급격히 증가 추세를 보인다.


수원수
이대일 원장은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암 예방 생활습관 실천과 조기검진만으로도 암질환의 상당 부분은 예방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고 밝히며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전 국민이 암 검진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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